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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화기 지식인들이 도서괿�을 통해 대중에게 지식과 정보를 보급하고 국민의 자각을 일깨우는데 도서괿�을 중요한 사회적 기관으로 인식하였으나, 일제시대를 거치면서 결국 식민지시대 식민정책의 구현장치로 전락하는 아픈 시기가 있었고 또한 한국전쟁과 군사정권의 통치 및 경제제일주의의 만연으로 공부방으로 전락한 채로 존재하기도 했었다.
이글을 쓰는 나 자신 역시 도서괿�을 정보의 바다로 인식은 했지만 내가 갖는 관심분야 이외의 어떤 자료도 활용 하는 데는 소극적이었고, 본 교육원의 수강이후 도서괿�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새로운 눈을 뜸으로써, 사회에 대한 도서괿�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서 소외지역 또 그 지역에 거주하는 소수인 들을 위한 지역 공공도서괿�이 해야 할 서비스의 확대 방안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Ⅱ. 본론

1. 소외지역, 소수인에 대한 이해

소외지역 혹은 낙후지역은 일반적으로 개발지역에 대한 상반된 개념으로 일반적으로 저개발지역이나 성장 침체지역을 의미한다.
오늘날 소외(낙후)지역을 정의하는데 있어 절대적 개념보다는 상대적 개념으로 이해하며 과거에는 경제적인 측면에서 가난하고 저소득층이 사는 지역을 일컬었지만 오늘날에는 경제적 측면뿐만 아니라 사회, 행정, 문화, 교육 및 환경 등의 측면을 모두 포함하는 포괄적 측면에서 낙후되거나 소외된 지역을 통틀어 일컫는 개념이다.
196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독일, 중동 산유국 등 다른 나라의 경제왿� 산업에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기 위해 광부, 간호사, 건설노동자를 송출하여 한국경제 발전의 큰 원동력이 되기도 하였지만 지금은 역으로 “코리언 드림”을 꿈꾸며 많은 사람들이 노동자로, 또 결혼이주민으로 유입되고 있고, 또한 유입된 소수인들이 소외지역에서 다문화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자리 잡음으로써 한국에서 일정기간 일 한 뒤에는 다시 모국으로 돌아가 새로운 출발을 하는 시점까지 지적 공백을 막기 위한 모국사회에 대한 정보공급 및 교통수단의 제약과 더불어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사람이나 기관의 부재 등 고립된 생활환경으로 더욱 열악한 정보환경에 처해있는 이들에게 각종 정보제공 기관인 도서괿� 등의 무관심 및 개선방안을 살펴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