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건축재료 유��에 대하여

▶ 서 론
건물에 있어서 창문은 대단히 중요하다. 외부를 볼 수 있게 하여 시야를 확보하고, 빛을 투과 시켜 일사를 취득할 수 있으며 또한 외기상태(바람, 비, 눈 등)로부터 실내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앞서 언급한 창의 역할이 가능했던 것은 투명 유��의 제작이 큰 기여했을 것이다.
건축에 있어서 유��의 도입은 투명유��가 제조되면서 시작되었다. 유��는 14세기경에 창유��가 제조되었으며, 산업혁명 이후 판유��가 공업적으로 생산체제를 확립하면서 건축에 있어 주요 역할을 하기 시작하였다. 현재에는 성질이 개선된 다양한 유��의 대량생산으로 시멘트, 철과 함께 건축의 기본재료로서 현대건축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재료가 되었다.
유��는 일반적으로 100%재활용 가능하다고 하여 친환경 재료라 알려져 있다. 하지만 특정단계에서 환경 친화적이라 하여 친환경적인 재료임을 주장하는 것은 환경문제에 있어 올바른 접근방법이 아닌 것 같다. 유��의 재활용의 우수성은 사실이지만, 충격강도가 약한 유��는 파손되기 쉽고 열에 취약한 성질에서 보면 ‘유��’ 자재로써의 수명은 짧다고 할 수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유��의 친환경 성질이 오해가 아닌지에 대한 의문에서 출발하여 일반 판유��를 주제로 친환경성을 통합적으로 판단해 보고자 한다.

▶ 본 론
재료의 환경 친화성을 평가하기 위해 요람에서 무덤까지(cradle to grave)의 방법이 사용한다. 이 방법은 제품의 전 생애를 _ ‘원자재의 재취, 가공, 제품 생산, 운송, 설치, 사용과 유지관리, 최대한의 재활용, 폐기물 관리’ 대항으로 환경 영향을 주는 요인들을 분석 하는 것이다.

1. 유�� 원료 채취(Raw material)
- 유��는 일반적으로 자연 광물을 원료로 생산된다.
- 유��의 주원료는 규산(SiO2)이 주성분인 규사이다. 그러나 규산을 녹이기 위해서는 고온(1,700℃ 이상)이 필요하기 때문에 보통은 소다(Na2O)를 첨가하여 용융온도를 낮추고, 여기에 물에 녹지 않는 유��를 만들기 위해 석회(CaO)를 첨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