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주의에 입각한 중등체육교재 분석

구성주의에서의 학습의 원리는 개인적인 경험에 의해 의미를 개발하는 능동적인 과정으로 정의할 수 있다. 운동 상해 및 구급 처치 단원에서는 구성주의 학습 원리에 입각해 ‘창의 활동’이란 제목으로 학습자 스스로의 경험에 의해서 능동적으로 학습의 의미를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책에 나왿�있는 것으로 예를 들어보자면 ‘창의활동, 압박과 심박수의 관계 알아보기’라는 제목으로 ‘위팔 점을 누르기 전과 후에 손목의 동맥에서 느껴지는 심박수를 비교해 보자’ 라는 활동 내용을 주고 있다. 이를 통해서 손목으로 혈액을 보내는 위팔 점의 동맥을 누름으로써 혈액의 양이 줄어들어 심박수가 낮아진다는 내용의 외부의 절대적 진리를 스스로 체험해 보면서 학습자가 스스로 능동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해 주고 있어 구성주의의 입각한 학습을 유도하고 있다고 본다.
또한, ‘인터넷 보따리’왿� 같이 단원의 내용에 대해서 더 많은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인터넷 사이트들을 기재해 놓아서 궁금증이 생겼을 때, 학습자가 능동적으로 의미 개발을 할 수 있도록 유도 하고 있다.
단원 마지막 부분에는 ‘단원 마무리’라고 해서 가로세로낱말 맞추기 게임을 통해 개념을 정리해주고 있어서 단순히 개념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학습자들이 게임을 통해서 개념을 능동적으로 되새김하는 장도 마련되어 있다.
많은 부분에서 구성주의의 입각한 요소들을 찾을 수 있었지만, 우리나라 교육의 특성상 구성주의적 요소보다는 객관주의적 요소들이 지배적인 것은 어쩔 수 없는 상황인 것 같다.

구성주의에서의 교수
구성주의에서의 교수는 학습자가 스스로 삶(개념)의 의미를 파악(구성)하도록 보조하고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 본 단원에서는 ‘지식 보따리’라고 해서 중요한 지식을 학습자에게 질문을 통해서 내용을 답해주는 식으로 기존의 딱딱한 정보나열식 방법이 아닌 질의응답식으로 지식을 전달해 학습자가 스스로 개념을 찾아보고, 생각해보고 파악하도록 돕고 있다. 또한 위에서 언급되었던 ‘창의 활동’에서 “얼음찜질과 온찜질 비교∙분석하기를 통해서 이 2가지 방법의 특징과 효과를 조사해보세요” 등의 과제를 제시해 학습자가 스스로 개념의 의미를 파악하도록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