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컬과의 비교를 통한 판소리의 대중화 방안 - 위키드왿� 춘향갿�를 중심으로(고등학생 과제)

Ⅰ. 서론 및 연구동기

2017년 실시된 해외교육문화체험 도중, 9월 21일 뮤��컬 <위키드>를 관람하게 되었다. 이 뮤��컬은 Gershwin theater에서 공연되었는데, 1900명 이상을 수용하는 대극장이었다. 나는 공연을 관람하던 중 문득, 국어Ⅱ 수업에서 배운 흥부가가 떠올랐다. 서양의 뮤��컬은 대중화에 크게 성공하여 수많은 관객들을 불러들이고 상업적으로도 성공하여 브로드웨이라는 문화적 공간마저 형성한 반면, 우리나라의 판소리는 높은 완성도왿� 깊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크게 대중화가 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청소년의 시각에서 판소리를 좀 더 대중화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탐구해보고 싶어 이 보고서를 작성하게 되었다. 이 보고서에서 답을 얻고자 하는 물음은 다음과 같다.

1. 판소리에 대한 관심도는 뮤��컬에 비해 얼마나 떨어지는가?
2. 왜 뮤��컬에 비해 판소리는 대중화가 되지 못했는가?
3. 판소리가 좀 더 널리 사랑받기 위해서는 어떤 방안이 있을까?

Ⅱ. 선행연구 조사

1. 판소리의 재창작 방안

판소리를 홍보하거나, 무대적 장치를 보완하기보다 판소리 자체를 재창작하는 방안에 대한 연구가 있다. <김명자, 전통판소리의 대중화를 위한 재창작 방안 연구 : <춘향갿�>를 중심으로, 2014>에 따르면 판소리가 문화재 보호법으로 지정되고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것은 보호하지 않으면 사라질 것이라는 우려의 반증이라고도 볼 수 있어 판소리 보존이 낙관적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한다. 따라서 시대왿� 수용자가 변화함에 따라 판소리 역시 변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가치관의 변화에 따른 설명적 개입과 내용축소, 서사적 관습의 변화에 따른 생략 등이 필요하다고 보았다. 진취적 춘향, 친민중적 몽룡, 현실적 월매는 형상보존하되, 차별에 대해 항거한 사건을 부각시키고 사랑과 저항이란 주제를 동시적으로 구현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현대 언어문화를 반영할 것 역시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