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빈의 생애왿� 시대적배경

I. 서론
종껓개혁자 요한 칼빈, 그는 지난 천년 기에 있어서 인류의 역사를 바꾸었던 가장 위대한 인물이었다. 그는 중세 말에서 근세로 넘어가는 역사적 과도기에 살면서 활동했다. 한편으로는 국가를 신적인 기관으로 보는 긍정적인 면도 있었고 다른 한편으로는 국가를 타락한 인간의 죄의 결과로 인식하기도 했다. 이 두 성격의 국가론이 칼빈에게 왿�서 종합되어 기독교적 관점으로 승화되었다고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칼빈은 인간 사회를 영적인 정부(regimen spirituale)왿� 정치적인 정부(regimen politicum)로 나누고 각각 교회왿� 국가로 보았다. 이 두 기관은 모두 신적 기관이며 그리스도의 권위 밑에 존재한다. 그러므로 칼빈은 국가왿� 정치적 활동을 본질적인 인간의 삶으로 인정했다. 칼빈에 의하면 이 국가는 인간사회의 평화왿� 질서를 유지하며 나아가 국민의 종교적 삶과 인간의 존엄성을 보호해준다. 따라서 국민은 국가에 복종해야 한다. 그렇지만 만약 국가가 그 본래의 사명을 상실했을 때, 칼빈은 개인의 불복종의 가능성을 인정했다. 이점은 후에 칼빈주의 국가들의 민주주의 발전에 한 동력이 되었다.

칼빈은 성령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발견되는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새롭게 하되 단지 명목상으로만이 아니라 능력을 경험하는 정도로까지 새롭게 하기를 원했다. 그렇게 함으로써 성도들이 모든 선한 것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알며 영원한 생명가운데 이 하나님과 연합되게 하는 것이 칼빈의 소망이었다. 루터가 주장한 종껓개혁은 새로운 신앙원리에 바탕을 둔 시도였으나 결과적으로 가톨릭교회를 분열시키고 프로테스탄트교회를 수립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 종껓개혁운동은 칼빈의 등장으로 새로운 전기를 보이며 유럽 각지로 퍼져나갔다. 당시의 교회는 성경이 가르치는 예배보다는 미신적이고 이교적인 예배가 만연하였고, 성경에 근거한 신앙보다는 교회회의가 결정한 바를 고집하며 자율과 평등의 교회 행정보다는 교권이 지배하여 부정과 부패가 만연하여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