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실천론] 사회복지실천 과정 중 사정단계의 개념과 특성, 개인 및 가족에 대한 사정, 자료수집

I. 개념
사정(assessment)은 개입을 위한 목표를 설정하는데 있어서 핵심적인 과정이며, 이를 토대로 개입방법의 선택이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개입의 효과성은 얼마나 사정이 정확하게 이루어졌는가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회복지 초창기에 사정은 진단이라고 불리어졌으나 진단(diagnosis)이란 용어는 증상, 질병. 역기능과 같은 부정적 의미를 내포하는 경향이 있었다.
반면 최근에는 클라이언트의 강점을 사정에 포함시키는 것이 보편화되고 있어서 바로 이 점에서 사정이 진단과 차별화되고 있다. 즉 사정과정에서 클라이언트의 문제뿐 아니라 강점과 자원을 평가하여, 이를 클라이언트의 문제해결 뿐 아니라 기능을 향상시키고 잠재력을 개발하고 성장을 돕는데 활용할 것이 강조되고 있다. 또한 학자에 따라 자료수집과 사정을 별개의 단계로 나누기도 하지만 최근에는 자료 수집을 사정과정에 포함시키는 경향이 있다.

II. 특성
사정의 첫 번째 특성은 지속성이다. 사정은 사례가 시작된 시점부터 종결시점까지 전 과정동안 새로운 정보가 드러남에 따라 정보를 수용하고 분석, 종합하는 유동적이며 역동적인 과정이다.
대체로 사회복��사는 첫 번째 면접에서 많은 정보를 얻게 되며 이때 의미왿� 중요성을 사정하게 된다. 이런 순간순간의 사정을 통해서 사회복��사는 어떤 정보가 중요하고 좀더 깊이 있게 탐색해야 하는 지를 정하게 되며, 문제에 관한 충분한 정보를 수집했다고 판단될 때 클라이언트왿� 협력하여 이를 분석하고 문제를 잠정적으로 규명하게 된다. 새로운 정보가 노출됨에 따라 사정은 문제해결과정 그리고 심지어는 종결과정까지 지속될 수 있다.
사정의 두 번째 특성은 상호성과 클라이언트의 참여로 전체 사정과정에서 클라이언트를 최대한 참여시키고 근본적으로 사회복��사왿� 클라이언트의 상호작용을 통해 사정내용을 도출한다는 점에서 사정은 상호적 과정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