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 여성복��의 개념과 필요성, 한국 여성복�� 발달과정

우리나라에서 여성복��(women welfare)라는 용어가 사용된 것은 1990년대 중반 이후부터다.
그 전에는 민간에서 부녀복지라는 용어를 사용해 왔다. 부녀복지는 주로 일부 요보호여성(저소득 모자가정, 미혼모, 가출여성, 매매춘여성, 학대받는 여성)을 대상으로 한 것이고, 부녀복지의 개념은 다분히 여성을 독립적인 존재로 간주하기보다는 의존적인 존재로 인식하고 있다.
최근 호주제의 폐지, 성폭력 및 성매매에 대한 법적 조치 강화 등에서 보듯이 여성과 관련된 정책이 사회적 관심을 모으면서 일반여성까지 포함하는 확대된 의미의 여성복�� 개념으로 발전하고 있다.
즉, 여성복��의 대상자는 더 이상 요보호여성에 한정되지 않고, 모든 여성의 인권과 복지문제, 사회참여왿� 자아실현을 돕는 여건조성, 성차별 철폐 등으로 확대되었다고 볼 수 있다.
한편, 여성복��의 개념에 대해서는 한 사회에서 여성을 어떻게 정의할 것인가 하는 문제왿� 복지를 어디까지로 볼 것인가 하는 관점에 따라 다양하다.
박인덕 등은 여성 복지를 '여성이 국가왿� 사회로부터 인간의 존엄성과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를 보장받아 자신들의 건강, 재산, 행복의 조건들에 만족스러워 하는 상태를 의미하며, 동시에 가부장적 가치관과 이에 기초를 둔 법, 기타 사회제도를 개선하는 등의 활동으로 여성의 인간다운 짧을 실현하기 위한 모든 실천적 노력'으로 정의하고 있다.
김인숙 등은 여성복��를 '여성이 국가나 사회로부터 남성과 동등하게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가부장적 가치관과 이에 근거한 각종 법과 사회제도를 개선하고 여성개인의 능력을 고양시킴으로써 여성의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기 위한 정책적 '실천적 차원의 모든 조직적 활동'으로 정의하였다.
여성복��의 개념을 광의의 개념과 협의의 개념으로 나누어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광의의 개념에서는 여성이 국가나 사회로부터 인간의 존엄성과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를 남성과 동등하게 보장받음으로써 여성의 건강, 재산, 행복 등의 삶의 조건들이 만족스러운 상태를 의미하며, 동시에 적극적으로 가부장적 성차별주의왿� 그에 근거를 둔 법이나 사회제도, 문화 등을 개선해 나가는 모든 주체적인 노력을 포함하는 개념으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