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의 역사] 미국, 영국, 일본, 우리나라(한국)의 자원봉사 발전과정(발달과정)

I. 미국

미국에 있어서의 자원봉사활동의 기초기는 1600년대에서 18세기 말까지이다. 이 시기는 영국에서 새로운 나라를 찾아 미국으로 이주한 때부터 독립 이전의 식민지시대까지로, 이때의 사회복��는 영국 구빈법의 영향을 받아 국가는 극심한 경제적 ․ 신체적 궁핍에 대해서만 책임을 지고 빈민의 지역책임제왿� 가족책임제를 적용했다. 또한 사상적으로는 청교도들의 칼빈주의 정신과 자유방임주의 사상으로 인해 빈곤의 책임을 개인에게 두었다.
19세기의 중심사상은 개인의 성취왿� 자립을 강조하는 개인주의였다. 이에 무분별한 자선은 약자의 사회적응을 방해하기 때문에 오직 민간차원의 자발적인 자선만이 사회적응의 과정을 돕는다고 생각했다. 이로 인해 1820년을 시작으로 많은 민간기관들이 설립되기 시작했는데, 1840년대에 이르러 뉴욕에만 30개 이상의 민간단체들이 설립되었으며, 이들 단체 간의 연락조정을 위해 1843년 뉴욕에 빈민생활상태개선협회(AICP)를 조직했다.
1877년에는 자선조직협회가 버팔로에서 설립되었는데, 나태 ․ 사치 ․ 낭비를 조장하는 무차별적인 자선을 조정하고 조직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고, 보스턴 ․ 뉴욕 ․ 볼티모어 등에 우애방문원을 두기도 하였다.
이후 빈곤의 원인을 개인적 결함이 아닌 환경변화에 초점을 두는 인보사업이 도시 슬럼 지역을 중심으로 발전하기 시작하여 토인비 홀(Toynbee Hall)을 본받아 1887년 뉴욕 동부에 근린조직(Neighborhood Guide)과 시카고 헐 하우스(Hull House)가 설립되었으며, 1891년에 대학인보사업협회로 개칭되었다.
20세기에 접어들어서는 보이 스카우트왿� 걸 스카우트 및 Boys Clubs 등이 출현했으며, 제1차 세계대전동안에는 YWCA왿� 미국 적십자사 등 국가 및 국제봉사기관들의 활발하게 활약하였다.
이후 1932년에는 전국자원봉사자위원회(National Committee on Volunteers)가 설립되었으며, 1933년에는 전국 28개 도시에 자원봉사국이 설치되어 지방사회복�� 기관협의회(Council of Social Service Agencies)가 구성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