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지역분쟁론]시리아 내전

Ⅰ. 서론

2010년 12월 튀니지에서 발발한 ‘아람의 봄’은 리비아, 이집트 등을 거쳐 시리아 등지로 확산되었는데, 튀니지왿� 리비아, 이집트, 예멘에서 권위주의적 독재체제를 붕괴시켰다. 그러나 시리아에 도달한 ‘아람의 봄’은 유혈사태로 발전하여 시리아 전국을 내전 상태로 빠뜨렸고, 시리아의 내전이 지속되면서 시리아 난민들은 우선 터키, 레바논, 요르단, 이라크, 이집트 등으로 대거 유입되었다. 이에 따라 경제적, 사회적 문제가 서로 영향을 미치게 되어 시리아 내전 문제는 더 이상 시리아 당국의 문제가 아닌 아랍·중동지역을 넘어 국제적 이슈로 급부상하게 되었다. 또한 우리정부도 2014년 비공식적으로 시리아 난민들 받아들였으며, 2015년 11월 인천공항을 통해 시리아 난민 200명이 국내로 유입되었음을 국정원이 공식 확인하면서 우리나라왿�도 무관한 문제가 아님이 나타났고 정혜경·조희선, ｢‘아랍의 봄’ 이후 시리아 난민에 관한 연구 -주변 중동 국가로의 유입을 중심으로-｣, 지중해지역연구, 18권3호, 부산외국어대학껓 지중해지역원, 2016, 102-103쪽.
, 따라서 시리아 내전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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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시리아 내전의 흐름

1. 시리아 내전의 배경과 전개과정

시리아 내전의 배경
시리아 내전의 배경을 살펴보기 위해서 먼저 아사드 정권의 권력구조왿� 바샤르 알-아사드 집권과 다마스쿠스의 봄을 살펴볼 것이다. 권력을 장악한 아사드 정권은 민주화의 가능성을 애초부터 차단했다, 유일한 집권당인 비아스당이 집권한 1963년에 발효된 비상사태법은 2011년 4월 민주화운동이 철폐되기까지 46년까지 효력을 발휘했다. 이스라엘 군사 대치 중이라는 것이 명분이었으나 실제로는 국민의 정치활동을 철저히 감시하고 반정부 움직임을 차단하는 것이 비상법의 주요 역할이었다. 비상법 체제 하에서 시리아 국민들은 표현의 자유, 집회 및 결사의 자유 등 헌법에 명시된 기본적인 권리조차도 보장받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