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전망기술보고서 Block Chain (블록체��)

1 서론
전 하버드 총장이자 경제학자인 래리 서머스는 블록체��에 관하여 다음과 같이 언급하였다.
“블록체��은 금융거래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
위에서 언급되는 금융거래의 기반은 화폐로서, 많은 경제사학자들이 이 화폐의 원형을 기원전 2000년경 메소포타미아 문명에서 기록을 위해 쓰이기 시작한 진흙판, 즉 거래장부에서 찾고 있다. 화폐라는 이름으로 실생활에서 주고 받는 금속이나 종이 이전에 장부에 담긴 ‘정보’가 화폐의 본질이라는 것이다. 현대 사회에서 실물화폐가 오가는 거래는 3~5%에 불과하다. 다시 말하자면 대부분의 거래는 계좌에 찍히는 숫자 ‘정보’로 이루어진다. 이처럼 실물화폐가 신용화폐로의 변화를 겪은 이후 1960년대 반도체(CPU)의 등장을 시작으로 대부분의 물리적 기록들이 디지털 기록으로 전환되었다. 금융거래내역 또한 장부에 적는 대신 컴퓨터로 기록하고 보관하는 편이 효율적이므로 금융분야에서는 적극적으로 디지털 기술을 도입, 디지털 화폐로의 변화를 가져왔다. 이런 맥락에서 가상화폐가 나타났다. 가상화폐는 특정한 이용자끼리 화폐로 통용하는 디지털 화폐로 특정 개발자나 기업이 발행하고 운영함으로써 이에 종속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다시 말하면 발행주체의 흥망성쇠에 따라 화폐로서의 가치를 잃을 수도 있다는 것이고 결과적으로 보편적으로 쓰일 수 없다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종속성을 초월해 더 보편적으로 쓰일 수 있는 가상화폐를 만들기 위해 가상화폐에 암호화 기술을 접목한 암호화폐가 등장하게 되었다. 이런 화폐의 발전과 변화과정 속에서 블록체��은 비트코인의 등장과 함께 처음 실용화되었으며 최초로 등장한 자동화 /분산화된 클라우드 장부라는 의미를 획득하게 되었다. 그렇다면 이 블록체�� 기술이 무엇인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다.

2 블록체��
2.1 정의 및 특징
블록체��의 개념은 P2P 네트워크에 사이버 거래정보를 공동으로 관리하는 신개념 분산거래장부로서 이는 네트워크에서 모든 참여자가 공동으로 거래 정보를 검증 기록 보관하는 보안기술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