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polar case study

Ⅰ. 사례보고서
조울증(Bipolar Disorder)의 평생 유병률은 1~2%정도이며 조울병 범주 장애까지 포함하면 3~7%에 해당할 정도로 흔한 질병이다. 하지만 정신과적인 문제에 대한 사람들의 무관심과, 겉으로 보이는 증상만으로는 조울증을 의심하기 힘들어 병원에 찾아오게 되면 병이 상당히 진행된 뒤이기 때문에 문제가 되고 있다. 우울장애에 비해 양극성 장애의 예후가 좋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조기발견 시 최근 치료 영역의 발전으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통해 상당한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우울증보다 자살 위험성 높아 우울증 환자 자살률이 5~10%인 반면 조울증 환자의 자살률은 15%에 이르고 환자 10명 중 9명은 재발할 정도로 재발률도 높다. 이에 연구에 중요성을 느껴 사례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간호하며 전반적인 조울증에 관한 지식을 함양하고자 한다.

Ⅱ. 문헌고찰
1. 정의
기분이 들뜨는 조증이 나타나기도 하고, 기분이 가라앉는 우울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기분이 비정상적으로 고양되면서 생기는 다양한 증상의 조증 삽화(Manic Episode)를 보이는 양극성장애 I형(Bipolar I disorder)과, 조증 삽화보다 증상이 경하고 상대적으로 지속기간이 짧은 경조증 삽화(hypomanic episode)를 보이는 양극성장애 II형(Bipolar II disorder)이 있다. 일반적으로 병의 경과상 주요 우울증 삽화가 독립적으로 또는 혼합되어 나타날 수 있다.

2. 진단 기준
① 제I형 양극성장애
· 조증과 우울증이 교대로 또는 조증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며, 조증은 1주 이상,
경조증 4일 이상 기분 상태가 지속되어야 한다.
· 평균 발병연령은 30세 이전으로, 이혼가정이나 독신 가정에서 흔하다.

② 제II형 양극성장애
· 현재 또는 과거의 경조증 삽화의 진단기준을 만족하는 동시에, 주요 우울 삽화의 진단기 준을 만족해야 한다.
· 주요우울삽화는 최소 2주 이상 지속되고, 겨조증 삽화는 최소 4일 동안 지속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