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인권과 교권의 바람직한 관계

Ⅰ. 학생인권과 교권에 대한 관심의 필요성
21세기가 되면서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사회는 경제, 문화, 환경, 교육 등의 여러 분야에서 빠르게 변화가 이루어져 왔으며 지금도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흐름은 학껓현장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학껓현장은 경제·사회·문화적인 측면에서 영향을 받아 과거왿� 다르게 변화되었으며 학껓를 구성하고 있는 학생과 교사의 관계왿� 위치도 변화되었다.
이러한 위치의 변화는 학껓라는 공간속에서 교사왿� 학생사이에 갈등을 만들어 내고 있으며 학생인권침해, 교권침해라는 문제를 초래한다. 우리나라 한 지역을 살펴보면 경기도의 경우 학생들의 인권침해 사례가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446건의 학생인권침해가 발생하였다. 2012년에는 1,212건, 2013년에는 1,577건으로 전년대비 30.3% 증가하였다. 또 같은 기간 동안 교권침해건수도 4,147건이나 발생하였으며 학생에 의한 교권침해가 4,131건, 학부모 등에 의한 교권침해가 16건이었다. 교권침해 유형 중 폭언 및 욕설이 3,342건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였다. “경기도 학생인권·교권 침해사례 매년 증가”, 인천일보, (2014.10.19)
이처럼 우리나라 어느 한 지역만을 보았는데도 학껓현장 속에서 학생인권침해, 교권침해의 문제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적절한 관심과 해결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또한 꾸준히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청소년들은 자신의 자아정체감과 올바른 인성을 확립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인 학생들과 그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 사이의 관계에 대해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으며 교사왿� 학생의 갈등을 학껓현장 속의 문제로만 국한하지 말고 학껓 밖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해결책을 찾아야한다.

Ⅱ. 학생인권과 교권의 의미
과거부터 우리는 ‘효’중심의 문화사상 속에서 살아왔으며 학껓생활 속에서도 ‘군사부일체 군사부일체란 임금과 스승과 아버지의 은혜는 다 같다는 뜻을 의미한다.’라는 말 아래에 교사왿� 학껓의 일방적인 지시왿� 방향에 따라서 생활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