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vary cancer case study

진단명: Rt. OV CA(난소암)
가장 흔한 난소암(ovarian cancer)은 상피성 난소암(epithelial ovarian cancer)이다. 난소암의 증상은 뚜렷하지 않아 보통 전이될 때까지 증상이 없기 때문에 발견 시 환자의 2/3 이상에서 3~4기의 진행된 단계를 보인다. 또한 명확한 감별검사가 없기 때문에 모든 부인암 중 가장 높은 치사율을 보인다. 치료법의 발달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2009~2013년 사이에 발생한 난소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은 55.2%로 모든 여성암의 5년생존율인 61.1%보다 낮다(중앙암등록본부, 2015).
난소암은 주로 50세 이후 특히 60~64세에서 흔하며 5%가 아동기왿� 사춘기에 발생하며, 특히 생식세포종양(germ cell tumors)은 20세 이하 여아에서 발생된 난소 종양의 2/3를 차지한다. 국내에서 2013년 한 해 동안 0~14세의 여아에게 발생된 소아암 중 난소암은 1.6%의 발생률을 나타냈다(중앙암등록본부, 2015). 반면, 성인에서 생식세포종양의 발생은 전체 난소종양의 20%에 불과하며, 이에 반해 상피성 난소암은 사춘기 이전 연령에서는 드물고, 폐경 전⦁후 연령군에서 흔하다.

1) 난소의 경계성 종양
난소에서 발생하는 경계성 종양은 난소암에 비해 낮은 악성 가능성을 보이며, 난소암의 9.2~20%를 차지한다. 폐경 전 여성에서 호발하며, 30~50세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병리적 유형은 거의 상피성 난소암의 유형별 분류왿� 일치하며, 일부 유형에서는 경계성과 악성의 진단기준이 확립되어 있지 않은 경우도 있으며, 비상피성 난소암의 일부인 과립막세포종(granulosa cell tumors)은 종양분류 전체가 조직학적 특성상 경계성 종양으로 간주되기도 한다. 병기분류는 난소암의 기준과 같다.
치료는 대부분 자궁절제술과 함께 난소절제술을 시행하거나 양측 또는 일측 난소절제술만을 시행하는 것으로 종료된다.
경계성 종양은 오랜 기간 난소 혹은 난관의 원발부위에 국한되어 있는 경향이 있고 폐나 복강으로 드물게 전이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