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성 CASE STUDY - 자궁근종 : myomectomy

1. 자궁근종(Uterine myoma)이란?
1) 일반적인 특징
자궁에 발생하는 종양의 대부분은 대부분 근종이다. 자궁근종은 뚜렷한 증상은 없으나 35세 이상의 여성 중 20%가 자궁근종을 갖고 있으며, 유색인종이 백인종보다 많고, 30~35세에 호발된다. 폐경기 이후는 대개 크기가 감소되며, 새로 생기는 경우는 드물다. 만약 폐경기 후에 크기가 커진다면 육종변이(Sarcomatous change)를 의심해야 한다. 근종은 유섬유종이라 하는데, 섬유조직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조직이 치밀하고 피막으로 잘 싸여져 결절을 이루고 있으며, 그 크기는 매우 다양하다. 종양의 단면은 백색으로 반짝거리며 나사모양의 섬유주(whorl-like trabeculation)로 주위 다른 근층과 뚜렷이 구별된다.

2) 부위
대개 자궁경부 또는 체부에 발생하는데, 주로 체부에 많이 발생하며, 이 종양이 차츰 커지면 방광으로 침범하고 요도를 막게 되므로 요정체(urinary retention)를 초래하기 쉽다. 그러나 자궁 경부 종양은 골반강 내로 침범하기 쉬워서 자궁체부 종양보다 제거하기에 기술적인 어려움이 더 크다.

3) 분류 : 자궁벽의 어느 층에 있는가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한다.
① 점막하 근종(submucous myoma)
전 자궁근종의 약 5%가 점막하 근종인데, 이것은 자궁내막 바로 밑에 발생하며, 크기는 비록 작으나 출혈의 원인이 되기 쉬우므로 자궁절제술을 하게 된다. 이 근종은 육종변성을 초래할 위험이 크며, 표면을 덮고 있는 막은 얇고 위축되어 있고 궤양성이다. 크기가 큰 점막 하 근종은 넓은 기저를 가지기도 하지만 대부분 자궁근육의 만출작용으로 인해 육경으로 되어 있어서 자궁경부 또는 질로 튀어 나오기도 한다. 이러한 육경을 가진 점막 하 근종의 표면은 자주 궤양이 형성되어 쉽게 감염된다.
② 근층 내 근종(interstiial or intramural myoma)
이 근종은 자궁근층에 잘 발생되지만 점막 또는 장막에 밀집되어 있지는 않다. 크기가 크고 복합성일 경우에 자궁이 현저하게 팽창되며 결절의 윤곽이 뚜렷하고 견고해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