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동물 이용 범위의 과거왿� 현재를 파악하고 미래 동물 이용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라

I. 서론

창세기에서 말하기를, 신이 땅과 바다에 사는 동물과 식물들을 만들고 마지막으로 인간을 만들며, 인간들이 하늘과 땅, 바다의 모든 동물들을 다스리게 하였다고 한다 (창세기 1:26-27절). 한편 과학자들이 말하는 동물의 역사는 인류의 등장보다도 훨씬 전, 약 5억 년 전부터다. 해양생물에서부터 지금의 포유류까지 동물들은 인류보다 일찍이 지구에 살고 있었다. 그리고 약 400만 년 전, 우리가 잘 아는 선행인류인 ‘오스트랄로피테쿠스’가 등장한다. 그로부터 현재까지, 인간은 동물과 공존하며 인간에게 얼마만큼 활용가치가 있느냐에 따라 동물을 평가하고 가치를 내려 왔다. 인간 역사 속에서 동물은 인간의 생명을 위협하는 위협적인 존재가 되기도 하고, 반대로 숭배왿� 경외의 대상이기도 하였으며, 귀한 식량이 되어주는 존재이기도 하고, 때로는 가죽을 남겨 옷이 되고 부산물을 남기기도 하였다. 인류의 진화왿� 더불어 밭을 갈거나 양을 모는데 이용되기도 하였다.

< 중 략 >

3. 미래 동물 이용의 나아갈 방향 - 동물 복지를 중심으로

(1) 요약 - 동물 복지
최근 현대인들은 삶의 동반자(companion) 로서의 동물과의 관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서구 사회에서는 꽤 오래전부터 동물도 인간과 같이 하나의 생명으로서 그들의 수명을 누릴 권리가 있으며, 인간의 이익을 위해서라 하더라도 단순히 그런 이기적인 목적으로 동물을 함부로 이용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과 그에 따른 논의를 계속해왔다. 이러한 사고를 바탕으로 하는 동물보호 정신이 관련 동물보호법을 만들기도, 행동으로 옮겨지기도 한다. 필자는 미래 동물이용의 나아갈 방향이 바로 이것이라고 생각한다. 동물권리론(animal right)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인간이 동물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현실 불가능한 이야기는 결국 이상에 머문다. 우리는 나름의 최선의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며 동물복지의 정립과 실현이 바로 우리가 미래에 나아가야할 최선의 방법이다. 동물을 사용하는 데 있어서 인간은 윤리적인 고려를 충분히 반영하여 이들로부터 도움을 얻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