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석의 지금은 없는 이야기 서평’ 논��에세이

Ⅰ. 서론
우화는 짧은 이야기, 혹은 소재를 통해 참 다양한 것들을, 혹은 입장의 차이를 이야기할 수 있는 것 같다. 우리 주변에 있는 많은 우화들은 대부분 옛날부터 전해져 내려오던 것들이다. 오랜 시간, 어떻게 살아남아 현재의 우리에게까지 전해지는지, 혹은 아직도 많은 우화들은 현실의 삶을 반영하거나, 자신을 돌아보게, 영향력을 강하게 끼치고 있다. 우화 속의 주제는 뚜렷하게 명시되어 있고, 그러한 은유를 통해 우리는 씁쓸한 미소를 짓기도 한다. <지금은 없는 이야기> 또한 나에게 있어 그러했다.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고, 해석의 여지가 분명한 것이 우화이기 때문에, 또한 뇌리 속에 오래도록 남아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그 전달력이 대단하다고 생각되었다. 그리고 우리들의 사회는 여전히 안정되지 못하고, 내 삶은 바쁘고 혼란스럽다. 우화를 보면서 나를 대입시킬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거시적인 관점에서 보았을 때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이것은 나의 주관적인 입장에서의 해석이 될 수도, 나의 삶에 공감을 주는 혹은 경각심을 갖게 하는 요소들이 들어있을 수도, 또한 개인이 모인 사회 전체에 무언가 큰 메시지를 전달할 수도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어 글을 쓰게 되었다. 그렇다면 내가 이 책을 통하여 어떠한 주관적인 느낌을 가졌으며, 나는 세상에 어떤 이야기들을 외치고 싶고, 변화시킬 수 있을지, 점진적인 생각을 가지며 개인과 사회에 있어서 이야기들의 파급력과, 그 해석될 수 있는 여지들의 내 나름대로의 의미 부여에 대한 감상을 나누고 싶다.

Ⅱ. 본론
1. 나의 삶과 천사의 얼굴
사실, 우화라는 것은 뚜렷한 주제를 가지고 있다.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사람들은 그 표��를 본 순간, 혹은 장르에 대한 이해가 어느 정도 서 있는 시점에서는 이 책이 무엇을 말하고 있을까에 대한 어렴풋한 예측이라도 가능할 것이다. 나 또한 그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