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아기 발달특성] 영아기 발달과정(영아기 발달단계별 특징), 영아기 뇌발달, 애착형성의 중요성, 기질발달

영아기는 출생에서 약 24개월까지의 시기이다. 첫 성장급등기로서 신체발달이 급격하게 이루어지고, 기본적인 운동기능과 언어 발달이 활발히 이루어진다. 성격발달의 기초가 되는 대부분의 정서를 나타내며, 이후 사회성 발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애착관계를 통하여 타인과의 정서적 유대관계를 맺게 된다.
생후 2주부터 약 2년까지를 영아기라고 한다. 아기가 점차적으로 자신의 신체를 잘 조종할 수 있게 되고, 후반부로 가면서 언어발달이 이루어지며 상징적인 의미를 자기 경험에 부가하면서 상징적 사고가 발달한다.

I. 신체 및 운동발달
(1) 신체발달
신체발달은 생후 첫 2년 동안 매우 급격하고 광범위하게 이루어진다. 성장함에 따라 신체 형태가 빠르게 변화하는 데, 개인차는 있지만 신체발달에는 동일한 방향이 있다.
- 머리에서 다리 방향 : 머리에서부터 목, 어깨, 몸 아래 방향으로 발달하며, 전체 몸에서 머리가 차지하는 비율이 매우 크다가 점차 다리가 길어지게 된다.
- 중심에서 말초 방향 : 신체 중심에서 시작되어 팔다리 방향으로 진행된다. 출생 후에도 몸통과 팔 근육을 통제하는 능력이 손, 손가락 근육을 통제하는 능력보다 빨리 성숙한다.

영아의 몸무게는 생후 3개월이 되면 출생 시 몸무게의 2배가 되며, 첫 돌이 되면 3배가 된다. 키는 첫 해 동안 매달 약 2.54cm씩 자라게 되어 첫돌이 되면 출생시기의 약 1. 5배가 된다. 키왿� 몸무게의 급격한 성장은 근육과 뼈, 그리고 중추 신경계의 발달과 더불어 이루어진다. 두 번째 해에는 성장 속도가 첫 해에 비해 상당히 느려지는데, 2세가 되면 몸무게가 성인의 1/5에 달하게 되고, 키는 성인키의 약 1/2만큼 자라게 된다.
태내에서 형성되는 골격구조는 부드러운 연골로 이루어져 있어 출생 시 신생아의 뼈는 작고 유연하며 취어지기 쉽기 때문에 앉히기가 힘들고, 붙잡고 세워도 균형을 잡기가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