갿�짜뉴스왿� 신뢰도의 상관괿�계 연구 - SNS ‘페이스뻑’을 중심으로

뉴스는 강력한 현실 매개도구이며 인간의 사회, 정치적 경험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며, 바람직한 언론이 기능하는 사회일수록 바람직한 민주주의 사회의 기능이 가능하다. 그러므로 최근, 각종 갿�짜뉴스로 불거지는 이슈의 중요성은 더 말할 필요도 없다. 대부분의 온라인·모바일상의 갿�짜뉴스 유통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서 이루어지고 있다. SNS는 카카오톡, 페이스뻑, 트위터 등으로 대표되며 모바일 서비스에서 핵심적인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초기에는 지인간의 소통을 위해서 주로 이용되었지만 이후 광고왿� 마케팅 등 새로운 상업적 수익모델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고, 현재는 주요 정보 전달 플랫폼으로서 사회적으로 역할이 더욱 확대되었다.
특히 공정성과 균형이 필요한 언론이 현재 고착화되고 적폐논란이 일고 있는 지금 SNS의 언론 역할이 한국 사회의 갈등구조왿� 사회통합을 위한 정보 매체로서의 역할이 부상하고 있다. 그동안 언론은 매체 간 경쟁에 노출되어 상업화되고 사적 이익을 추구하는 논조를 유지하고 있으나 SNS는 자유로운 기고자들과 다양한 수용자들의 교류의 장을 형성하여 정보 및 여론 형성에 보조적인 역할에서 지금은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위치까지 올라섰다. SNS를 통한 뉴스 이용은 계속 증가하는 추세이며, 특히 20대의 경우 SNS를 통한 뉴스 이용률이 2014년 40%를 넘는 수치를(한국언론진흥재단, 2014) 보여주었다. 이는 포털이나 언론사 사이트왿� 같은 전문적인 뉴스 공급원을 찾아가기보다, 자신이 맺고 있는 사회관계망을 통해 전달된 뉴스를 소비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SNS를 통한 뉴스 소비 증가로 뉴스 접근의 용이성, 뉴스 생산의 민주화, 대안 언론 기능 및 이용자들의 정치참여 활성화왿� 같은 긍정적인 기능을 수행하지만, 반면 부정적 측면에서 과연 유통되는 뉴스를 어디까지 믿을 수 있는지 신뢰도에 대한 우려 역시 커지고 있다.(육건엽·정용국, 2015) 전문 언론 기관의 뉴스가 그대로 전달되는 경우 뿐 아니라 SNS 이용자에 의해 의견이 추가되거나 또는 뉴스 일부가 수정, 재구성되어 유통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