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왿� 이해 카자흐스탄

(1) 식사 예절과 풍습
카자흐스탄의 식사예절은 첫 번째 음식을 씹는 소리를 입 밖으로 내지 않는 것이다. 카자흐스탄 사람들이 식사에 초대한 경우, 음식을 계속해서 권하곤 하는데 이를 손님 접대 예절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음식을 먹을 때 카자흐인은 ‘다스타르한’이라고 불리는 전통 식탁보에 준비한 음식들을 펼쳐놓고 식사를 하는 풍습이 있다. 식탁을 사용하기보다는 그냥 방바닥에 다스타르한을 깔고 음식을 나누어 먹는 것이다. 이것은 유목 문화의 특성상 대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식사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생겨난 것이다. 외국인들이 대부분 한국식 양반다리로 바닥에 앉는 걸 매우 힘들어 하는데, 카자흐스탄 사람들이 양반다리에 익숙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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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 체계
카자흐스탄의 보건의료 체계는 중앙정부의 보건부, 보건위원회, 지방 및 시의 보건행정조직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보건부가 보건 관련 주요 정책을 수립하고, 법적 규제를 통하여 보건 분야에 있어서의 관계를 규제하며, 부분 간 혹은 부문 내에서의 협력관계를 조율한다. 의료서비스 전달체계는 지역 내 일차의료기관이나 polyclinic에서 치료 후 필요 시 지역병원 단계를 거치며, 최종적으로 특수병원 또는 중앙병원에서의 치료 등 세 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환자들이 하위의료기관의 진료의뢰서를 발급받아 상위의료기관으로 제출하면, 해당 상위기관의 진료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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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에 대한 정확한 위치도 모르고 아무런 정보도 없었던 나는 자료조사를 하면서 몇 가지 기억에 남는 자료가 있다. 첫 번째는 땅의 면적이 세계 9위인 정도로 109위인 대한민국보다 27배가 넓다는 사실에 놀라웠고, 두 번째는 카자흐스탄을 포함한 중앙아시아가 대한민국의 의료시스템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높다는 점이다. 나는 외국에 나가 의료 시스템을 사용해 본 적이 없어서 우리나라의 의료 기술과 서비스 등 모두가 다 그럴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카자흐스탄의 비교적 열악한 보건 환경에 마음 아팠고, 한편으로는 대한민국에 살면서 높은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