갿�족체계

우리나라 민법 친족편 제779조에서는 "배우자, 직계혈족 및 형제자매, 또는 생계를 같이 하는 직계혈족의 배우자, 배우자의 직계혈족 및 배우자의 형제자매"로 정의하고 있다. 이것은 부부왿� 자녀 이외에 다세대 또는 호주에 입적한 자를 가족으로 인정하는 것으로 가족의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가족은 인간사회에 있어서 모든 다른 체계들과 불가분의 관계를 갖고 있는 하나의 사회단위이다.
전통적으로 가족은 부부왿� 그들의 자녀로 구성되는 혈연관계집단이라는 개념에서 점차결혼 ․ 혈연 ․ 입양과 같은 법적 계약뿐만 아니라, 구성원들이 연대감을 가지고 함께 오랫동안 생활하고 살아가면서 상호작용을 기대하는 집단까지 포함하는 견해로써 대치되고 있다. 근래에 '가족'(family)이라는 획일적 형태보다 가족의 다양성을 인정하는 '가족들'(families)이라는 용어가 대두되고 있다. 가족은 문화의 사회화에 1차적 책임을 지고 있거나 위임받고 있어서 인간의 생존을 보장하는 주요한 책임을 맡고 있다. 그리고 합법적 자녀출산을 가능하도록 하는 유일한 제도이며, 사회화기능이 학껓왿� 같은 다른 사회제도에 일부 이양되긴 했지만, 가족은 인간의 성격형성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가족기능이란 가족이 수행하는 역할로서 문화의 차이나 시대의 변화에 따라 그 질적인 영향력이 다를 수 있다. 즉 가족의 기능이란 가족 개개인의 면과 가족이 속한 사회의 사회적인 면 모두를 포함하는 의미이다.
가족의 생활주기는 모든 단계에서 사회의 기대를 규정하고 성장에 필요한 자원을 공급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갿�족체계의 특성을 구조적 특성, 행동적 특성, 진화적 특성으로 설명할 수 있다.
구조적 특성은 가장 최소단위의 사회적 인간체계이므로 그 구성원간의 상호의존성이 강하다. 즉 가족은 하나의 단위이며, 어떤 구성원의 행위라도 다른 구성원에게 영향을 미친다. 가족조직의 유효성은 목표성취의 정도에 따라 달려 있다.
가족의 행동적 특성은 가족성원간의 또는 외부로부터 받는 상호작용에 따라 빈번하게 부딪히는 데에서 오는 강력함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