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섬유의 정량

이번 실험에서는 AOAC법을 통해 탈지대두분말에 함유된 조섬유를 정량해보았다. 조섬유의 정량은 식품 중에 함유된 단백질, 지방 등의 일반적인 성분을 묽은 산·알칼리로 처리하여 잔사의 무게를 측정하고 이후 제거되지 않은 회분량을 측정하여 이 무게를 빼주는 방법을 통해 구할 수 있다. 실험방법은 먼저 탈지대두를 플라스크에 취하여 미리 가열 된 H2SO4을 가한 후 환류냉각기에서 30분간 가열한다. 용액이 끓어 넘치지 않도록 Amyl alcohol를 가해주며 가열이 끝나면 Allihn’s 관을 이용해 pH가 중성이 될 때 까지 뜨거운 물을 가하며 흡입여과 한다. 이후 미리 가열된 NaOH를 가한 뒤 환류 냉각기에서 다시 30분간 가열한다. 가열이 끝나면 glass filter로 여과한 후 중성이 될 때 까지 뜨거운 물로 4~5회 세척하며 여과해준다. 그 다음 에탄올을 가하여 여과를 마치고 110℃에서 1시간 건조, 30분 방냉 후, glass filter의 무게를 칭량한다. 마지막으로 500℃에서 1시간 회화하고 30분 방냉 후 무게를 칭량하여 조섬유 함량을 구한다. 실험결과 조섬유의 함량은 1·2조(측정불가), 3조(6.83%), 4·5조(7.22%), 예비실험(5.99%)로 나타났다. 1·2조의 경우 회화 후 무게가 증가하여 조섬유의 양을 측정할 수 없었으며 예비실험과 비교했을 때, 3·4·5조의 결과값이 다소 높게 측정되었다. 한편, 이에 대한 논��값을 살펴보면 탈피대두는 약 3%의 조섬유를 함유했는데 따라서 이번 실험결과 조섬유의 함량이 다소 높게 측정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Introduction
1) 조섬유
조섬유는 식품 중의 다른 성분과 달리 산이나 알칼리, 물, 알코올, ether에 불용성이며 주로 섬유소이지만 그 외에 소량의 lignin, pentosan등을 함유하기 때문에 조섬유라고 하는데 식이섬유소는 비소화성의 탄수화물로서 셀룰로오스, 헤미셀룰로오스, 펙틴, 친수성콜로이드 및 리그닌 등이 주요 성분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시료조제 및 분석방법에 따라 측정되는 성분들에서 차이가 크고 실험 목적에 따라 임의적인 경우가 많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