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의 인간관계 특징] 서양문화의 특성

문화라는 말은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말이다. 대중문화, 음식 문화, 이슬람 문화 등 다양한 용어에 붙여 사용되는 말이다. 그러나 문화가 무엇인가에 대해 한 마디로 정의하기는 어렵다.
문화의 대표적인 개념으로 테일러의 정의를 살펴보도록 하자. 그는 "지식 ․ 신앙 ․ 예술 ․ 법률 ․ 도덕 ․ 관습 ․ 사회의 한 성원으로서 인간에 의해 얻어진 다른 모든 능력이나 습관들을 포함하는 복합적인 총체"라고 기술했다. 이 정의에서 문화란 모든 인류 전체를 의미하며, 복합총체란 인류의 모든 능력과 관습을 포괄하는 매우 일반적인 개념이라고 볼 수 있다. 즉 문화는 한 사회집단의 삶의 유형 또는 생활양식 그 자체인 것으로, 문화를 이렇게 규정지을 때 어느 사회나 문화를 갖지 않은 사회는 없다고 할 수 있다.
장자는 문화를 "소의 코뚜레"라고 표현한 적이 있다. 코뚜레 없는 소는 자연의 소산이요, 코뚜레 있는 소는 문화의 소산이라고 할 수 있다. 문화는 이처럼 인위적인 것이다. 문화는 인간이 개발한 것이며, 이 인간이 개발한 문화로부터 인간은 영향을 받는다. 따라서 문화는 인간의 아들이면서, 동시에 어머니인 셈이다.
인간의 인간관계는 이 문화 속에서 영위된다. 그렇기 때문에 문화왿� 인간관계는 매우 중요하다. 어떤 문화권에서 살면서 인간관계를 원만하게 영위하기 위해서는 우선 그 사회의 문화에 대한 습득이 우선되어야 한다.
일찍이 민족의 특유한 문화를 형성했던 문화민족은 생존력이 강했던 반면, 스스로의 문화를 형성하지 못한 민족은 멸망하거나 다른 문화민족에게 동화되고 만다는 것이 역사적인 사실이다. 중국을 예를 들어 볼 때, 한족의 나라인 명나라를 정복했던 만주족은 한족에 비하여 문화가 낙후되었기 때문에, 정복자가 오히려 피정복자에게 동화되어 버리고만 결과를 가져오고 말았다. 만주족은 청나라를 세워 260년 동안 중국을 통치하였지만 문화민족 한족에 동화되어 소수민족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이왿� 같이 문화의식이 강할 때 그 민족은 생존력을 계속 유지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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