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만족도왿� 대인관계만족도 및 대학생활적응도 (SPSS를 이용한 분석)

사실 현대 사회에 외모란 단순히 눈에 보이는 것 이상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느새 우리 사회는 사람들의 외모에 대해 추가적인 가치를 붙이고 평가하는 것에 익숙해졌고, 그것들을 당연하게 여기기도 한다. 외모에 대한 생각들은 무의식적으로 형성되기도 하고, 교육을 통해서 형성되기도 하며, 매스컴을 통해서 형성되기도 한다. 분명한 것은 이제 외모가 어떤 이를 평가하는 데에 있어서 강력한 기준이 되었다는 점이다. 외모는 이제 단순히 미적인 요소에 그치지 않고, 사회에서의 실질적인 스펙으로 취급되고 있다. 때문에 사람들은 이러한 사회적 요구에 맞추어, 외모를 가꾸고 아름다워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
실제 이숙영(2014)에 따르면 자신이 속한 사회비교 상황에서 주변에 따라서 외모정서가 차이가 있다고 한다. 그만큼 사회의 분위기가 외적 가치를 중시하고 있으며, 사람들은 이러한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수긍하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외모에 관한 지나친 인식은 외적가치에만 집중하도록 하여, 내적가치를 간과하도록 만든다. 또한 외모를 가꾸기 위한 지나친 다이어트나 불필요한 성형 수술 등의 잘못된 행동도 야기할 수 있다. 본 연구의 대상인 대학생뿐만 아니라, 청소년들 또한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청소년 시기에는 끊임없이 가치관을 만들어내고 수정하기 때문에, 잘못된 가치관 또한 쉽게 형성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서윤경(2003)의 연구에서 제시되었듯이, 청소년 외모만족도가 학업성취도에 영향을 끼치는 등 학업적인 부분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대학생은 청소년이 고등학껓를 졸업하고 입시를 치른 후 되는 것이다. 따라서 청소년 시기에 외모만족도가 다른 변인들에게 미치는 영향관계를 선행연구 자료를 통해 탐색해보았다.
대학생의 외모만족도가 다른 변인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지 생각해보기 전에, 이은혜(2017)에 따르면 실제로 대학생의 외모만족도가 대인관계만족도왿� 유의한 상관관계를 갖는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