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과 교수ㆍ학습 지도안 - 경험수업모형 - 4. 함께 사는 세상

1. 경험수업모형의 개념
일반적으로 학생들이 학습 대상인 실재(reality)에 대해 읽거나 말하거나 듣거나 쓰는 정도에 그치지 않고 그것과 직접 접하면서 체험을 통해 배우는 학습 형태를 말한다. 단순한 지식이나 정보 획득보다는 교사가 학생들의 흥미왿� 경험을 토대로 수업을 계획하고 학생들이 직접 조작해 볼 수 있는 구체적이고 다양한 자료를 제공해 줌으로써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논리적인 사고기능을 학습하고 개발시킬 수 있도록 한다. 따라서 경험수업모형은 궁극적으로 개인의 성장 및 사회적 상호작용 기술을 학생 자신이 획득하도록 하는 것을 강조한다.
본래는 수학과, 과학과 등을 염두에 두고 개발된 모형이나 도덕 생활에 관한 인지적 변화가 정의적, 행동적 영역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 실제로 밀접한 연계성이 있기 때문에 도덕 수업의 한 모형으로서 활용 된다.

◎ 경험수업모형의 목표
아동들의 발달수준에 적합한 경험과 아동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자료를 제공하여 주고, 아동들에게 그왿� 같은 자료의 직접적인 조작을 경험시킴으로써 아동들의 논리적사고기능을 촉진시켜 도덕적 지각과 의식, 도덕적 판단능력, 행동 실천능력을 길러주려는 데 목적을 둔다.

2.경험수업모형과 인지발달이론
: 경험수업모형은 피아제의 인지발달이론을 기초로 구성된 것

◎ 피아제의 인지발달이론
스위스의 심리학자 피아제(J. Piaget)가 주장한 인간의 인지발달에 대한 이론.
피아제에 따르면 인간의 지적 행동은 환경에 대한 순응이며, 이 순응은 동화왿� 조절이라는 두 가지의 과정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이 때, 동화왿� 조절은 항상 보다 새로운 상위의 도식이나 인지구조를 생성함으로써 인지 발달을 이루게 된다. 피아제의 이론 중 도덕교육과 관련된 부분은 사회적 지식 영역으로 아동은 사회적 상호작용을 통해 아동의 인지적 발달을 일으켜 자기 중심에서 사회중심으로 전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