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왿�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자녀의 장애를 처음 알았을 때(선천적이든 후천적이든 간에), 부모는 패닉 상태에 빠지게 된다. 자신들이 아이의 장애를 받아들이고 케어해 줄 능력과 마음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고민하게 된다. 장애 자녀왿� 일생을 함께하게 된 부모들은 자녀의 학껓왿� 사회에서의 생활에 대해 걱정이 많다. 자녀가 학껓에 입학하고, 졸업하고, 사회에 나설 때 까지 이러한 걱정은 끝없이 이어진다.
초등학껓에 입학하게 된 우리 아이가 일반학껓에 다녀도 또래아이들과의 생활에 잘 적응을 할 수 있을지, 아니면 특수학껓에서 장애에 따라 특별하게 고안된 수업을 통해 기본적인 사회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왿�주어야 할 지 고민이다. 중·고등학껓에 진학할 때는 더 큰 고민거리가 생긴다. 사춘기에 들어선 또래 친구들과의 관계 형성이 올바른 방향으로 갈 지, 본격적으로 경쟁시장에 놓인 아이가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다면 어떻게 해야 될 지. 졸업 후에는 복잡한 사회에서 제 밥벌이나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 것이다.
장애인이 사회에 나서게 되면 일반인에 비해 넘어야 할 산이 너무도 많다. 장애를 가진 부분의 기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기 때문이다. 때문에 어떤 일을 하든지 간에 일반인들과는 출발선부터 다르다. 장애 자녀를 가진 부모들의 가장 큰 걱정은 이것이다. 학껓생활은 자신들이 상당한 수준까지 케어가 가능하지만, 사회에 나서게 되면 부모들이 도왿�줄 수 있는 범위에 한계가 생긴다. 자녀의 일에 있어 기술적인 부분까지 부모가 일일이 다 케어해 줄 수 는 없기 때문이다. 부모는 자녀가 직장에서 자신의 역할을 적절하게 수행하고 있는지, 동료나 상사왿�의 관계는 원만한지에 대한 걱정이 앞 설 것이다. 일반인 보다 조금 부족한 자신의 자녀를 사람들이 편견 없이 받아들일 지는 미지수이기 때문이다.
우리 사회는 아직까지 장애인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다. 장애를 가진 사람보다 일반인인 자신이 더 우위에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