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도주의왿� 집단접근방법을 간단히 비교하고, 통합모형에 관하여

정책학은 정책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정책은 “바람직한 상태를 위한 정책목표왿� 이를 달성하기 위한 필요한 정책수단에 대하여 권위가 있는 정부기관이 공식적으로 결정한 기본방침” 이라고 볼 수 있는데, 여기서 ‘바람직한 상태’란 사회문제가 해결되거나 감소된 상태를 의미한다. 따라서 사회문제 해결을 정책목표로 하여 이를 달성하기 위한 정책수단을 그 내용으로 할 때가 많다. 즉, 정책학은 문제지향성을 띠고 있다고 볼 수 있겠다.
우리 사회에는 해결해야 할 무수히 많은 사회문제가 존재한다. 이들 중에서 일부는 정부에서 정책적 해결을 위하여 신중한 검토를 하게 되는데 이렇게 검토하기로 결정한 사회문제를 ‘정책문제’라고 한다. 이때 사회문제 중에서 일부를 정책문제로 채택하고 다른 것은 방치하기로 결정하는 활동을 ‘정책의제설정’ 이라고 정의한다.
어떤 문제가 정책문제로써 거론되면 이를 해결하여 달성할 정책목표를 설정하고 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대안들을 고안 및 검토하여 하나의 정책대안을 채택하게 되는데, 이 모든 활동을 ‘정책결정’이라 칭하며 그 결과로써 나오는 산출물이 정책이 되는 것이다. 이때 보다 바람직한 정책결정을 위하여 수행되는 지적 작업이 ‘정책분석’이며, 이는 정책결정에 필요한 지식을 제공한다.
이런 단계를 거쳐 결정된 정책은 보다 구체화되어 현실적으로 실현되어야 한다. 정책의 실현활동은 ‘정책집행’ 이라고 부르며 그 결과가 정책목표가 달성되는 등의 정책효과왿� 집행을 위해서 사용된 사회적 가치인 정책비용등의 정책결과가 다시 정책환경으로 나가게 된다. 이때 정책집행과정의 제 측면을 검토하여 보다 바람직한 집행전략을 제공하려는 지적작업이 ‘정책평가’의 일부가 되며, 집행 결과 정책효과의 발생여부를 검토하는 것이 정책평가의 또 다른 중요한 작업이다. 정책평가는 정책의 종결이나 수정등을 위한 지식을 제공하여 정책결정에 기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