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누구인가

I. 서론

지피지기라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처럼, 자신에 대해서 잘 아는 사람은 자신이 대인관계를 형성할 때 어느부분에서 강점이 있고 약점이 있는지를 정확하게 알 수 있기 때문에 더 원만한 대인관계를 형성하기가 쉽다. 평소에 대인관계왿� 인간의 심리에 대해 관심이 많아서 이러한 부분에 대한 내용을 많이 찾아서 읽어보는 편인데, 대인관계에 중요한 커뮤니케이션을 형성하는 중요한 틀로서 조하리의 창이 있다. 이는 사람들이 대인관계를 형성하며 정보를 어떻게 주고받는지를 이해하는데에 유용하다. 여기에는 다른 사람이 알고, 자신도 아는 열린 창과 자신은 모르지만 다른 사람은 아는 보이지 않는 창, 다른 사람이 모르지만 자기 자신은 아는 숨겨진 창, 자신과 다른 사람이 모두 알지 못하는 미지의 창이 있다. 조하리의 창을 통해 나의 인간관계는 어떠한지, 내가 평소에 맺는 인간관계는 어떠한 유형에 포함되는지, 나는 다른 사람에게 나의 모습을 잘 보이는지 혹은 폐쇄적인지에 대해서 알 수 있다. 나를 분석하기 위해 이 개념을 인용하여 남들이 알지 못하지만 나는 아는 숨겨진 창과 남들에게 보여지고 나 자신도 아는 열린 창, 나 자신은 모르지만 남들에게 내가 실제로 보여지는 모습인 보이지 않는 창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II. 본론
1. 남들이 알지 못하는 나의 모습은?

남들이 알지 못하는 나의 모습은 사실 내가 긴장할 때가 매우 많다는 것이다. 나는 여러사람 앞에서 발표를 해야할 때 큰 긴장감을 느낀다. 가끔씩 내가 발표를 하기 전이나, 다른 사람 앞에서 무언가를 말해야 할 때 내가 긴장하고 있다는 사실을 말하면 다른 사람들이 깜짝 놀라고는 한다. 그들이 보이기에는 내가 정말 숙련된 모습으로 발표를 하고 긴장한 티가 하나도 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어찌보면 좋은 면이라고 생각될 수도 있는 면이라고 생각한다. 비즈니스 세계에서 프롻젠텑이션의 달인이라고 알려진 스티브 잡스도 청중에게 보여진 것으로는 전혀 긴장하지 않고 능숙하게 발표를 하는 사람이었지만 사실 그 자신은 매우 긴장을 심하게 하는 유형의 사람이었으며, 긴장한 티를 내지 않고 발표를 하기 위해 고된 연습을 거쳤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