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화 교육 정책; 한국과 주변국과의 비교

Ⅰ. 머리말
한국 사회에서 ‘다��화’라는 용어가 공식적으로 사용된 지 10년이 지났다. 즉, 한국이 다��화 사회라는 것을 정부가 공식 인증한 바이다. 공식적으로 ‘다��화’라는 용어를 사용한 지 십여 년이 지났지만, 지금의 한국은 그다지 다��화 사회로 보이지 않는다. 주변을 돌아보면 10년 전과 비교했을 때 확실히 우리왿�는 외양이 다른 사람들이 많아졌고 그들은 우리왿� 같은 국가에 거주하고 있는, 한 문화를 공유하는 우리 사회의 구성원이지만 우리는 아직도 그들을 외국인이라고 생각할 뿐, 같은 구성원이라고 생각지 않는다.
이상적인 다��화주의를 실현하고 있는 캐나다왿� 같이 다��화 사회가 되기 위해 노력했지만, 정책이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던 건지 해당 당사자들에게 정책이 잘 맞지 않았던 것인지 여전히 다��화가정은 한국에서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 결혼한 부부가 이혼하거나 자녀들이 한국 사회에 잘 적응하지 못하고 정체성에 혼란을 겪는 등 단순히 법이나 정책이 존재하는 것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이 많다. 이에 다��화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다��화 교육 관련 정책 사례들을 캐나다 및 주변국들과 비교하고 현존하는 다��화 교육 정책에 어떤 한계왿� 문제점이 있는지를 찾는다. 또, 실현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정책의 개선 방안을 찾는다.

Ⅱ. 이론적 배경
1. 다��화주의왿� 다��화 교육의 관계
다��화주의란 국적, 인종, 문화, 성별, 계층적 귀속감 등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이 보편적 권리를 가지며, 그들의 삶의 방식을 존중해야 한다는 관점이다 (전경옥, 2010)
다��화 교육은 인종, 민족, 사회적 지위, 성별, 종교, 이념에 따른 집단의 문화를 동등한 가치로 인식하며, 다른 문화에 대한 편견을 줄이고,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기 위한 지식, 태도, 가치 교육을 가르치는 것이다. 즉, 다��화주의를 가르치는 것이 다��화 교육이라고 볼 수 있다 (정의철,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