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들이 겪는 다양한 스트레스로 인해 나타나는 문제행동이 사회문제화 되고 있습니다. 최근의 범죄나 비행

I. 서론

어느새부턴가 우리 사회에는 ‘멘붕’이라는 말이 유행을 하게 되었다. ‘멘탈붕괴’의 준말로, 처음에는 젊은 세대에서 장난스럽게 사용되다가 어느새부터는 사회 전반에서 쓰이게 되었다. ‘멘붕’은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받거나 압박감을 받을 때 흔히 사용되는 말이다. 우리 현대인의 위험에 처한 정신 건강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정신 건강이 한 사람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 이상으로 위협을 받게 되면 개인은 물론 사회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게된다.

II. 본론
1.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었던 개인의 부적응

사회적 문제가 되었던 개인의 부적응 문제에는 분노조절 장애가 있다. 충동조절장애로도 불리우며 정식 학술 명칭은 ‘간헐적 폭발 장애’다. 분노왿� 관련된 감정 조절을 이성적으로 할 수 없는 상태이며, 간헐적인 공격 충동이 억제되지 않아 실제 주어진 자극의 정도를 넘어선 파괴 행동을 저지른다. 우울이나 불안, 성격장애 등의 정신질환이 없는데도 충동적으로 사람을 다치게 하거나 재산을 파괴하는 특성을 보인다. 이는 우발적인 범죄를 일으켜, 법적인 문제를 야기할 우려도 있고 사회적으로 심각한 상황에 처해질 수 있다. 분노조절장애 환자의 93%는 우울증을, 43%는 불안장애를 함께 나타낸다. 변연계왿� 전두엽의 스트레스 조절 기능이 손상되어 부정적인 감각을 견디지 못한다. 이들은 높은 확률로 불면증을 앓고 있다. 분노조절장애는 현실에서 그 종류가 다양하다. 막말이나 타인 비하, 흔히 서비스직 종사자를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갑질’, 인터넷 상에서 이루어지는 ‘악성댓글’도 분노조절장애의 한 예다.
미국 정신의학 협의회에서는 분노조절장애의 진단 기준을 다음과 같이 구분한다. 재산손괴나 신체 손상을 동반하지 않은 육체 폭력, 또는 언어 폭력이 최근 3개월 기간동안 1주일에 2일 이상 발생하거나, 재산손괴나 신체 손상을 동반하는 감정폭발이 1년 이내에 3번 이상 발생하거나, 공격성 및 감정 폭발의 정도가 계기가 되는 심리적 상황이나 스트레스의 정도에 비례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