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의 과정, 분만의 단계, 출산 시 주의점을 정리하고 분만법에 대해 조사한 내용을 작성해보세요

임신 기간은 평균 366일, 즉 38주가 된다. 이 기간을 태내발달 기간이라 하며, 38주가 지나면 이제 태아는 어머니의 자궁을 떠나 이 세상으로 나을 준비를 하게 된다. 즉, 38주가 되면 태아는 자궁 속에서 출산에 도움이 되도록 스스로 위치를 변경하여 몸 전체를 모체의 자궁경부 가까이로 이동한다. 이때 가장 바람직한 자세는 머리가 자궁경부로 향하는 자세이다.

이렇게 태아는 자궁 속에서 스스로 출생할 준비를 하지만, 의사나 부모, 특히 임산부는 언제 아기가 출생할지 정확히 알지 못한다. 아직까지 아기의 출생에 대해 정확히 예측하기는 어렵다. 어떻게 분만이 시작될까? 이에 대해서는 학자마다 다소 다르게 설명하고 있는데, 일부 학자들은 태아가 커짐에 따라 확장되던 자궁이 확장할 수 있는 자연한계를 넘어 더 이상 확장이 불가능하게 되어 그 결과 분만이 시작된다고 주장한다. 한편 다른 학자들은 태아왿� 모체의 호르몬(옥시토신, oxytocin)의 결합이 결정적 균형 상태에 도달하면 태아가 모체에게 출생할 준비가 되었음을 알리게 된다고 말한다.
출산은 산모왿� 아기 모두에게 커다란 신체적 ․ 심리적 변화를 가져다주는 과정이다. 태아는 출산을 통해 9개월 동안의 비교적 안전하고, 조용하며, 어두웠던 자궁에서의 생활에 막을 내리게 되고, 산모는 하나의 생명체를 이 세상에 태어나게 하기 위해 심한 산고를 겪게 되는 과정이다.
분만은 다음과 같은 증상으로 시작된다. 첫째, 진통이 오기 시작한다. 진통은 처음에는 비교적 불규칙하고 간헐적이다가, 점차 간격이 짧아지고 그 강도도 커진다. 사람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진통의 간격은 30분, 20분, 10분, 5분, 3분으로 점차 줄어든다. 진통이 5분 이하의 간격으로 오면 분만이 임박한 것이다. 둘째는 이슬이다. 이슬은 자궁경부가 확장되어 양막의 일부가 자궁벽에서 떨어지면서 배출되는, 피가 섞인 분홍색의 점액이다. 먼저 이슬이 보이고 진통이 오면서 분만이 시작되는 경우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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