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부흥의 원인과 전개과정 및 교육에 준 영향

Ⅰ.서론
해가 갈수록 교육과정이 바뀌는 요즘이다. 2013년 42개 연구학껓 운영으로 시작된 자유학기제가 2016년 부터 모든 중학껓에서 전면적으로 실시되었다. 자유학기제는 ‘중학껓 교육과정 한 학기 동안 학생들이 중간·기말고사 등 시험 부담에서 벗어나 꿈과 끼를 찾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도록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제도’를 말한다. 교육부는 “학생들이 스스로 자신의 적성과 미래에 대한 탐색·고민·설계하는 경험을 통해 지속적인 자기 성찰 및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식과 경쟁 중심의 교육을 자기주도 창의학습 및 미래지향적 역량 함양이 가능한 교육으로 전환하기 위해서” 이 제도를 운영한다고 말하고 있다. 철저히 입시 위주의 강의식 수업을 벗어나 학생들에게도 스스로의 잠재력 및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 등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이다. 나는 이러한 교육과정을 보며 학습자가 주체가 된다는 점에서 자유학기제왿� 문예부흥 운동 시기의 인문교육이 참 닮았다고 생각한다. 물론 배경과 발달 과정은 다르지만 두 가지의 교육의 목적은 상당히 유사하다. 문예부흥의 원인과 전개과정, 그리고 그 시대의 교육에 대해서 짚어보며 그왿� 닮아 있는, 현재 우리나라의 인문교육이라고 할 수 있는 교육과정인 자유학기제는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탐구하고자 한다.

Ⅱ. 본론
(1) 문예부흥이란?
문예부흥의 근본사상은 중세의 기독교적 복음주의왿� 내세주의의 제약에서 벗어나, 인간 본연의 자세로 복귀하려는 인문주의 사상이라고 할 수 있다. 인간의 선천적인 성장 가능성을 최대한으로 발전시켜, 오직 인간본위, 인간중심의 문화를 이룩하려는 것이다. 기독교적 이데올로기에서 벗어나 인간의 새로운 발견을 위한 시도였으며, 인간을 중심으로 세계를 이해하고 해석하려는 휴머니즘이었다. 신본주의에서 인본주의로, 내세주의에서 현세주의로, 금욕주의에서 자연주의로, 권위주의에서 이성주의로, 억압주의에서 자유주의로, 교회중심에서 개인 중심으로 전환하려는 운동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