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 핵심역량 경영전략분석

신선식품은 비식품 군 상품에 비해 온라인 시장의 성장이 더딘 편이다. 제 품의 수요예측, 보관, 배송 등 물류 관 리 상의 어려움이 많이 따르기 때문이 다. 이런 문제는 온라인 식재료 시장을 이용하는 소비자에게 고스란히 불편함 으로 다가온다. 온라인으로 주문한 식재료를 소비자 가 직접 받아서 냉장고에 넣어두면 상 관없지만, 현관문 앞에 방치하는 상황 이 생기면 식재료의 특성상 신선도가 떨어져 버린다. 이런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외부에 있다가도 배송이 될 시간 에 맞춰 부지런히 귀가 하게 만들기도 한다. 일상재왿� 달리 식재료이기 때문에 감수해야 하는 불편함이다. 이를 대체 하는 시장이 오프라인 마켓인데, 대부 분 주말에 일주일치의 식료품을 구매한 다. 일주일 분량을 한꺼번에 장을 보는 편리함도 있지만 대신 식재료의 신선 함은 포기하는 선택이다. 이 보고서에서는 창업 3년 만에 월 매출 100억 원을 돌파하고 누적 가입 자 수 60만 명, 일평균 주문건수 1만2 천 건에 달하며 성장한 온라인 유통업 마켓컬��의 비즈니스 전략을 살펴본다. 마켓컬��는 유기농 신선 식품을 전문적 으로 판매하는 온라인 상거래 업체인 ‘더파머스‘의 온라인 쇼핑몰로 현재는 가공식품, 뷰티제품, 주방용품 등으로 판매제품을 확대하면서 상호를 ‘컬리’ 로 바꿨다. 산지에서 수확한 신선식품이 물류센 터를 거쳐 소비자의 집까지 도착하는 과정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한 풀 콜 드체인 시스템은 온라인 배송에서 발생 할 수 있는 신선도 걱정을 잠재웠다. 주문 후 다음 날 새벽에 집에서 받아 볼 수 있는 샛별배송은 신선식품이 현 관 앞에 장시간 방치되는 불편함을 없 애버렸다. 유기농, 고품질 물품 선정 기준은 먹 거리 안전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였다. 미식가들에게 입소문 난 식재료 입점은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에 대한 자극 을 주었다. 이처럼 마켓컬��는 온라인 신선식품 시장이 확장되기 어려웠던 소비자의 불 편함을 해소하는 것에서 출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