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아기 발달특성(영아발달특��)

신생아기가 끝날 무렵부터 보행이 가능할 때까지의 약 1년 또는 1년 반 동안의 기간을 영아기라고 한다.

I. 신체왿� 운동기능의 발달

영아기의 신체 발달은 출생 후 1년쯤 되면 신장은 출생 시의 1.5배, 체중은 약 3배가 된다. 이왿� 같이 영아기는 신체 발달이 일생 중에서 가장 급속한 성장을 나타내는 시기이다. 신생아의 운동에는 무의식적이며 목적이 없는 것이 특징이지만, 영아기에 접어들면서 그러한 모습은 찾아볼 수 없게 되어 의식적이고 목적이 있는 운동으로 발전되어간다. 영아기의 운동 발달은 정신 발달과 높은 상관관계를 갖게 되는데 이것은 어떠한 활동도 대뇌 중추의 통제 아래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영아기의 운동 기능의 발달은 일정한 방향과 순서에 따라 진행된다. 즉 전신 운동의 통제 능력은 머리 부분에서 다리 부분의 방향으로 발달한다. 그리고 대부분의 영아는 15개월이 되면 보행이 시작되며, 5개월이 되면 손바닥으로 물건을 잡을 수 있게 되고, 8개월이 되면 손가락으로 물건을 잡을 수 있으며, 14개월이 되면 손가락 끝으로 물건을 잡을 수 있게 된다. 따라서 영아기의 운동 기능의 발달은 중심부에서 말초부의 방향으로 진행됨을 알 수 있다. 영아기는 발달에 있어서 개인차가 특히 현저하게 나타나는 시기이다.

II. 인지기능의 발달

생명을 유지하고 자기의 주어진 환경에 보다 잘 적응하기 위해서는 환경으로부터 자극이나 정보를 선택적으로 수용하고 수용된 정보를 처리해 나가는 일이 필요하다. 이것을 인지 기능이라고 한다. 인지 기능에는 지각, 지능, 사고, 기억, 언어 등의 기능이 포함된다. 영아기는 지각과 지능이 싹트는 시기로서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
인간의 감각 중에서 미각, 후각, 촉각 등의 감각은 신생아기의 시절에 성숙되는 부분이 많으나 시각이나 청각 등의 감각은 영아기에 들어서면서 비교적 서서히 성숙해 간다. 시각의 발달은 신생아기에는 막연한 명암의 구별 정도이지만, 2개월이 되면 물건의 모양을 명료하게 지각하게 되고, 약 5-6개월이 되면 크고 작음의 구별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