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극성장애 bipolar disorder case study 간호진단, 과정 2개 (망상 및 불안, 수면장애)

* 정의
질환의 경과 중 한 번 이상의 조증과 더불어 우울증 증상이 동반되기도 하는 기분 장애로 일생동안 주기적으로 재발될 수 있는 만성 재발성 질환이다. 초기에는 우울증 삽화만 있다가 후반기에 조증이 나타나는 조울증의 경우에는 우울증과 감별하기 어려운 경우도 많다.
양극성장애 I형(Bipolar I disorder) : 기분이 비정상적으로 고양되면서 생기는 다양한 증상의 조증 삽화(Manic Episode)를 보이는 양극성 장애
양극성장애 II형(Bipolar II disorder) : 조증 삽화보다 증상이 경하고 상대적으로 지속기간이 짧은 경조증 삽화(hypomanic episode)를 보이는 양극성 장애

* 병태생리
우리 몸에는 누구에게나 기분 조절 장치가 있어 때에 따라 기쁘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는 등 상황에 따라 기분을 조절하며, 이러한 적당한 범위 내에서의 기분의 변동은 자연스러운 것이다. 조울증은 기분조절장치 고장으로 기분의 변동이 이러한 정상범위를 넘어선 상태를 말한다. 이러한 기분조절의 장애의 원인은 크게 생물학적 원인, 유전학적 원인, 내분비계의 원인, 사회심리학적 원인으로 나뉠 수 있다. 여러 연구들에서 양극성 장애 환자에서 노어에피네프린, 도파민, 그리고 5-HIAA라는 물질이 조울증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기타 생물학적 원인의 가설로는 뇌의 호르몬 조절의 이상, 24시간 생체 시간의 조절 이상, 신경 해부학적인 이상 등 여러 가설들이 있다.

* 원인
1) 생물학적 요인
유전적 소인이 높은 질환으로, 친척 중 양극성 장애가 있는 경우 5-10배 더 높은 유병률을 보인다. 신경전달물질 측면에서는 norepinephrine, dopamin, serotonin이 연구되어 왔다. 신경전달물질 기능 체계의 이상으로 수면, 식욕, 성기능, 내분비계 기능, 공포나 분노 같은 감정의 조절 이상이 일어나며, 조증은 스테로이드, 암페타민, 삼환계 항우울증 등과 같은 약물, 감염, 대사장애 등 이차적으로 발생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