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 난제연구 소논��(6장 4-6절 중심으로)

Ⅰ. 서론
본 연구의 목적은 히브리서 6장 4-6절에 나오는 주요 난제를 각 주석들은 어떻게 설명하고 있는지 알아봄으로써, 그 의미를 더욱 명확히 하기 위함이다. 또한 개혁주의 신학 노선을 따르는 신학도로서 어떤 신학적 설명이 가장 타당한지를 판단하기 위해 각 주석들의 설명을 비교해 보고, 주석들 간에 충돌되는 설명은 없는지, 각 주석이 가지고 있는 주해적 초점은 무엇인지 알 수 있게 하는 것이다. 특히, 히브리서 6장 4-6절의 말씀이 개혁주의 교리의 예정론과 견인 교리를 부정하는 듯한 인상을 남기기 때문에 더욱 본 본문에 대한 개혁주의적 관점에서의 정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였다.
연구 방법으로는 먼저, 현재 많이 인용되고 있는 주석서들을 참고하여, 각 주석서들은 본 본문에 대해서 어떤 설명을 하는지, 어떤 결론을 내리는지를 제시하고, 최종적으로 우리가 어떤 입장에 따른 결론을 받아드려야 하는지 제시할 것이다. 그리하여 가능한 많은 주석들을 참고하려고 하였으며, 총 9개의 주석서를 참고하게 되었다.

Ⅱ. 본론
신학적 입장이 다르면 본문의 해석도 달라지기에, 각 주석서별로 어떤 신학적 입장이 있고, 이를 근거로 한 본문의 해석이 어떤지 살펴보고자 한다.
1. 칼빈 주석이 말하는 히 6:4-6
칼빈은 이 본문을 주석하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한 번 받은 후에 그것을 버리는 모든 사람들에게 대한 하나님의 직접적인 복수를 선언”하신다고 말한다. 그리고 ‘타락’이라는 단어를 주목해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다. 타락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 하나는 특수한 타락이고 또 하나는 일반적인 타락이라는 것이다. 여기서 “특수한 방법으로 범죄하는 사람은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자격을 박탈당한다”고 설명한다. 그리고 이 특수한 타락에 대한 설명을 덧붙이면서 아래왿� 같이 설명한다. “이 타락은 하나님을 완전히 부인하는 일이다.”라고 가르친다.
그리고 칼빈은 사도가 이렇게 가르치는 이유는 배교에 대한 경계를 하고 미리 위험을 제시함으로 경고하는 것이라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