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분열증(조현증)의 증상과 그 원인 및 치료방법을 기술하시오

정신분열증(조현증)은 망상, 환각, 혼란스런 사고왿� 언어를 비롯한 여러 부적응적 증상들을 나타내는 매우 심각한 정신장애의 일종이다. Morel이 점차 이유 없이 지적, 도덕적, 신체적 기능 저하를 보인 13세 아동의 사례를 기술하면서부터 질환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이후 Bleuler는 병이 사고왿� 정서의 통합 결여왿� 현실과의 접촉을 잃는 주 특징을 가진다는 믿음에서 정신분열증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였다.
현재로서는 정신분열증이란 사고, 정동, 지각, 행동 등 인격은 여러 측면에 장애를 초래하는 뇌기능장애라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로, 이 병은 단일 질환이 아닌 하나의 증후군이라는 학설도 유력하다.
정신분열증은 자신에 대한 감각 상실, 현실 검증의 심각한 손상, 그리고 감정, 사고, 행동의 장애 등 광범위한 행동 양상들을 특징으로 한다. 때로는 자신의 지각과 사고를 외적 현실과 구별하지 못하며, 개인의 내적 기능과 대인 관계상의 거의 모든 측면을 방해하며, 복잡한 증상을 나타내는 것이 정신분열증의 특징이다.

I. 원인

정신분열증 증상이 취약성 요인들과 어떤 종류의 환경적 스트레스 간의 상호작용의 산물일 가능성은 커 보이지만 장애의 정확한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다 그 이유는 이 병의 개념이 확실히 규정되어 있지 않고, 또한 병의 진행과정에서 나타나는 변화들을 원인으로 착각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정신분열증이 가족력에 있다는 것은 전반적으로 예후를 나쁘게 하며, 특히 아동기에 이러한 증세를 경험한 사람 중 50% 이상이 성인기에 의미 있는 증상을 보인다는 연구도 있다.

1. 생물학적 원인

정신분열증은 가계 연구왿� 쌍둥이 연구, 그리고 입양아 연구의 결과에서 발생에 있어 유전적인 요인의 중요성을 나타내었다. 만일 정신분열증을 유발하는 유전인자가 가계를 통해서 계승된다면 가족 내에서의 유병률과 일반인에게서 발생할 수 있는 유병률을 비교할 때 유의한 차이가 있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