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자의 전문적 자질에 대하여 논하시오.

Ⅰ. 서론
나는 어렸을 때 가끔씩 괜히 투정을 부리곤 하였는데, 그럴 때마다 어머니는 “나는 네가 도대체 왜 그렇게 짜증을 내는지 도저히 이해를 못 하겠다. 너를 상담자한테 데려가야 할까 보다”라고 말씀하셨다. 이 때문에 나는 나에게 무언가 굉장히 좋지 않은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았고, 또 어떤 측면에서는 나에 대한 어머니의 사랑과 어머니가 나를 이해하고 도왿�주고 싶어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나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공황장애를 심하게 앓았다. 내가 나의 심리상태를 감당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을 때 상담자를 찾게 되었다. 나는 상담자를 만난다는 건 어떤 걸까 하고 종종 궁금했었다. 상담은 나를 이해하고 나한테는 정상으로 느껴지지만 다른 사람들에게는 잘못된 것, 소위 비정상으로 느껴지는 감정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회라고 여겼다. 상담을 받으러 가기 전까지 나는 수없이 많은 생각을 했었다. 어쩌면 상담자가 내가 비정상이라고 말할 수도 있고, 정상이라고도 말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사실 나는 상담자가 정확히 어떤 일을 하는지 모르고 상담에 임하게 되었다. 상담을 통해 그동안 알지 못했던 나의 문제점도 알게 되고 변화되어 가는 나를 보면서 상담자의 전문적 상담이 나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마음의 문을 닫고 정신적으로 혼란 상태에 있는 나를 정상생활 할 수 있도록 해준 상담가의 전문적 자질이 존경스러웠다. 한편으로는 나를 변화시킨 상담자의 전문적인 자질이 궁금하기도 했다. 이제부터는 전문 상담자의 세계왿� 유능한 상담자의 기술에 대해 논하고자 한다.

Ⅱ. 본론
1.상담의 목적
상담의 목적은 첫 번째로 내담자로 하여금 자기 삶에서 일어나는 문제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처하게 하고 활용하지 못한 자원과 놓쳐버린 기회를 더욱 잘 살리도록 돕는 것이고 두 번째로는 내담자가 자신의 일상 생활을 더욱 잘 살아가도록 돕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