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가지 마케팅 방식과 사례

경험 마케팅이란 기술의 예술의 결합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
즉, 제품이나 서비스의 특정 소비상황에서 소비자가 원하는 경험, 가치, 생활양상이 무엇인지 파악하여 이들을 최대로 활성화할 수 있도록 마케팅 활동 전반에 활용하는 것이다.
콜롬비아대학껓 교수 Bernd Schmitt의 주장에 따르면 경험 마케팅에서 간과할 수 없는
4가지 전제가 있다고 한다. 첫 번째는 소비자의 경험에 초점을 둘 것.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하기 위해서는 지당한 요소이다. 두 번째는 소비를 좁은 의미에서 제품을 사용하는 것만이 아닌 전체적인 소비과정임을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세 번째로는 소비자를 이성적이고 감성적인 존재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어야한다. 아무리 소비자를 동요시키는 마케팅 전략이 있더라도 가격과 기능의 합리성이 부합하지 않으면 효과를 낼 수 없다. 그것은 소비자가 오직 감성만을 추구하는 것은 아님을 의미한다. 마지막으로 마케팅 수행방법이나 도구에 제한을 두지 않는 것이다. 얽매이는 마케팅 방식보단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신선하고 소비자의 기억에 쉽게 남기 때문이다. 한 마디로 경험 마케팅이란 ‘재미있고 기억에 남는 경험에 빠져들게 하여 소비자왿� 브랜드 간에 더욱 긴밀한 유대관계를 형성하는 것’이다.

최근 새롭게 떠오른 소비행태 중 ‘가성비보단 가심비’라는 말이 있다.
쉽게 말하자면 가격대비 성능이 얼마나 좋은지 따져본다는 뜻의 가성비보다는 가격대비 심리적으로 충족을 줄 수 있는지 따지는 가심비가 더 우세하다는 말이다.
왜 소비자들의 소비행태가 변화하게 된 것일까? 그것은 소비자들에게 각광받는 브랜드들의 마케팅만 봐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일례로 인테리어 브랜드로 유명한 이케아가 있다. 물론 가격도 저렴한 편이기에 소비자가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장점도 가지고 있지만 경험 마케팅으로 그 입지를 다진 사례이기도 하다.
2011년 영국의 이케아 매장에서 파격적인 이벤트를 내세웠다. 바로 고객들에게 창고 형태의 매장에서 하룻밤을 보낼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