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과 충��이론

1) 개념: 이용과 충족 이론 (Uses and Gratifications Theory)의 골자는 왜 사람들은 미디어를 이용하며, 미디어 이용을 하도록 사람들에게 동기부여 하는 것은 무엇이며, 그로 인해 충족되는 것은 무엇인가를 설명하는 이론이다.
이 이론은 매스 커뮤니케이션 이론 중에서 가장 폭넓게 적용되는 이론으로서， 국내에서도 TV 시청자 조사나 광고이용행태조사 등에서 활용되고 있다.

2) 전제: 1973년 카츠， 블럼러， 구레비치 등에 의해 제기된 이 이론은 다음과 같은 다섯 가지의 전제에서 출발하고 있다.
-수용자는 능동적이고, 그들의 미디어 이용은 목적 지향적이다.
- 미디어는 욕구충족 면에서 다른 미디어왿� 경쟁한다.
- 사람들은 자신의 미디어 이용, 관심， 동기에 대해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
- 특정 미디어나 내용을 욕구왿� 연결하는 가치판단은 사람마다 다르다.
즉 이용과 충족 이론에서 드러나는 변인 관계를 살펴보면， 영향을 미치는 독립변인은 수용자들의 미디어 이용행위를 설명하는 욕구왿� 동기이며， 종속 변인은 미디어 이용에 따른 충족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

2. 이론의 등장 배경-능동적 수용자론
이용과 충족이라는 개념을 처음 제시한 학자는 엘리후 카츠(E. Katz)이다.
그는 1959년 베럴슨(B. Berelson)이 당시 커뮤니케이션 연구의 동향을 밝히면서 “커뮤니케이션 연구 분야는 시들어가고 있다"라고 주장한 내용을 반박하면서 이용과 충족의 개념을 제시하였다. 카츠는 시들어가고 있는 것은 설득 커뮤니케이션 분야일 뿐이며， 설득 커뮤니케이션보다는 매스 커뮤니케이션에 보다 많은 연구영역들이 존재한다고 주장하면서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한 것이다. 새로운 접근법이란 미디어가 수용자에게 무엇을 하는 것이 아니라， 수용자가 미디어를 이용해서 무엇을 하는가에 관심을 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능동적 수용자론을 가져오게 된 1940년대의 대표적인 연구는 허조그(B Herzog, 1944)의 라디오 드라마 청취요인 연구다. 그는 당시 100명의 라디오 드라마 청취자를 인터뷰하여， 드라마 청취 이유 즉 기대 충족요인을 조사하여 3가지의 유형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