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의 연령별 발달특징과 놀이발달의 특징을 제시하고 각 연령별로 적합한 놀잇감과 놀이

I. 서론
놀이가 무엇인지를 한 마디로 규정하기는 어렵지만, 여러 학문 분야에선 놀이에 관심을 두고 연구해왔다. 놀이를 보는 시각이 다양하고, 놀이의 성격이 애매모호하여 여러 가지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정의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놀이는 구조적, 기능적, 원인적 차원을 모두 고려하여야 한다는 점에서 학자들은 공통된 의견을 가진다. 즉, 놀이는 내재적 동기에 의해 발생하는 행동으로서 그 자체가 목적이며 가상적인 것으로, 현실적으로 수행되는 행동과는 다른 형태로 나타날 수 있고, 안전한 환경에서 이루어지는 행동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영유아는 이러한 놀이를 일상생활 그 자체로서 이행한다. 영유아에게 놀이란 생활 그 자체이고, 학습을 가능하게 하며, 자신의 발달에 큰 영향을 주는 것이다. 이에 교사는 영유아의 놀이가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지원해야 한다.
본론에서는 영유아의 놀이발달이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 지 살펴보고, 연령별 발달에 적합한 놀잇감과 놀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것이다.

II. 본론
1. 영유아 연령별 놀이발달의 특징
1) 만 0세
출생 직후부터 출생 후 12개월까지의 만 0세 영아는 반사적 행동을 하는 단계를 거쳐, 눈과 손의 협응이 시작되고, 혼자 앉고 서는 과정을 거쳐 걷기를 시작한다. 이 시기의 영아는 이동능력이 적고, 자신을 포함한 주변을 탐색하는 것을 놀이로 삼는다. 주변을 탐색하며 나타난 결과에 흥미를 가지고, 즐거움을 느끼며 그 행동을 반복하게 되는 것이다. 이미 경험한 반복된 행동의 결과를 적극적으로 새로운 상황에 적용하며 탐색의 범위, 놀이의 범위를 확장해나간다. 이 시기에는 다른 사람과 어울려 놀기 보다는 혼자 놀이하거나, 다른 사람이 놀이하는 것을 지켜보기만 할 뿐이다.
2) 만 1세
출생 후 12개월부터 24개월 이전까지의 만 1세 아이들은 이동능력이 발달할 뿐 아니라, 눈과 손의 협응 또한 원활해지고, 대근육 운동과 소근육 운동이 가능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