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무엇이 현대 사회의 변동을 이끄는가 - 기술결정론적 관점을 중심으로

우리는 초등학생 때부터 선사 시대를 시작으로 역사를 배우며 인류왿� 사회의 변동에 대해 배운다. 고도로 발달한 기술을 이용하여 세계 곳곳으로 이동하고 많은 사람들과 교류하는 등, 편리하게 발전한 현대 사회에 오기까지 실제로 사회는 많은 변동을 거쳤다. 인구가 증가하고 감소하기도 하고 전쟁을 겪기도 하며, 자연재해를 겪는 등 많은 과정을 거쳐서 지금의 모습에 다다르게 되었다. 몇 천 년에 걸친 선사 시대부터 지금까지의 인류의 역사가 아주 긴만큼, 사회가 변동하게 된 원인과 그 양상도 다양하다. 그렇기 때문에 사회 변동을 바라보는 학자들의 관점도 다양할 수밖에 없다. 사회 변동의 모습은 계속해서 비슷한 과정을 반복한다는 순환론을 주장하는 학자들도 있고, 사회는 계속해서 발전하며 한 번 거쳐 간 과정을 다시 반복하지 않는다는 발전론을 주장하는 학자도 존재한다. 또한 사회 변동의 원인에 대해서도 학자들마다 주장이 다르다. 기술의 변화가 사회 변동을 이끈다는 ‘기술결정론(Technological Determinism)’을 중심으로 주장하는 학자들이 있는 반면, 인간의 관념, 정신세계가 사회 변동을 이끈다는 ‘관념론적 관점’을 중심으로 주장하는 학자들도 있다. 수많은 요소들이 작용하여 지금까지 사회 변동을 이끌었을 것이지만, 그 중에서도 ‘기술’과 ‘기술결정론’을 중심으로 사회 변동에 대해 살펴보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구석기 시대에는 뗀석기, 신석기 시대에서 간석기…’왿� 같은 방식으로, 인류가 사용한 도구에 대해 배우며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왔는지, 어떤 방식으로 변화해왔는지 학습해왔다. 이처럼 도구, 즉 기술이 인류를 변화시키고 발전시키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해온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기술이 사회 변동을 결정한다는 이 ‘기술결정론’에는 많은 비판점이 존재하며 실제 사회변동이 어떤 요인에 의해 이루어졌는지 쉽게 말할 수 없기 때문에 이러한 점에 흥미왿� 의문을 가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