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에뾩짿� 산업의 현황과 미래

오늘날 세계 에뾩짿� 시장은 미국-이란의 수출입제제, 이라크 전쟁과 그 전후처리문제, 그리고 중동민주화로 인한 정치적 불안정성 등에 기인하여 석유자원의 공급과 수급이 부자연스러운 것이 현실이다. 한국은 이러한 위기 이전에는 석유의 대부분을 이란/이라크/사우디 등의 중동지역에서 수입하여왔다. 하지만 이러한 석유 위기로 인하여 유통구조의 고착화의 위험성에 대하여 인지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국가석유수급구조를 중동의존적인 구조에서 탈피하여 수급처를 남태평양이나 남아메리카 지역 등으로 다각화하려 노력을 하고 있다. 하지만 다른 국가의 적극적 투자왿� 견제에 의하여 이러한 노력은 아직은 제한적인 성공만을 거두고 있다.
결국 작금의 에뾩짿� 현실은 정치적 위기로 인하여 우리나라의 주요 석유 수입국이였던 이란/이라크에서의 석유의존도는 작아지고, 정치적으로 안정되어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에 더욱 의존하는 에뾩짿�수급구도가 형성되게 되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국영석유회사를 통한 막대한 오일머니왿� 강력한 왕권을 통해 이슬람세계의 전반적인 정치위기 속에서도 정치경제적으로 안정될 수 있었다. 또한 이슬람 성지를 수호하고 적통성을 보유한 종교적 맹주국이자, 막대한 석유자원을 보유한 GCC의 중심국가로, 중동지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국가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배경에서 우리나라는 석유 수급의 1/3 가량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수급하고 있으며, 사우디 국영석유회사인 Saudi ARAMCO는 S-Oil을 통하여 직접적으로 석유제품을 유통하고 가공하는 등 경제적으로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화석에뾩짿�자원은 그 채적양의 한계가 있다. 국가 수입의 대부분을 석유자원수출에 의존하는 중동지역국가들의 경제구조에서 석유자원의 고갈은 국가경제의 파탄을 의미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은 석유수출량과 가격을 통제하며 석유자원이 고갈되었을 때를 대비한 산업을 육성하고 새로운 에뾩짿�를 개발하는데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