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적 가족치료의 세가지 모델(MRI 의사소통이론, 헤일리의 기법, 밀란모델)에 대하여 설명하고, 세 모델의 공통점과 상이점

Ⅰ. 서론

일반적으로 가족치료라는 것은 집단치료의 한 형태로서, 가족 구성원 일부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닌 가족 구성원 전체를 한 단위로 보고 치료의 대상으로 삼는 과정을 말한다. 통상적으로 개인 치료적인 입장에서는 문제 행동을 나타내는 특정 개인의 내적 및 심리적인 병리를 중점으로 한다. 하지만 가족 치료적인 입장에서는 개인의 부적응 행동에 대한 원인을 가족 전체의 인간관계 속에서 병리가 나타나는 것으로 본다.
다시 말해서, 이상 행동을 나타내는 개인이 가족 내 한 구성원으로서 가족관계를 인식하고 또 그에 어떻게 대처하며 나아가 가족이 그를 어떻게 대하는지에 관한 가족 구성원 전체의 상호관계가 바로 개인의 부적응 행동형성에 있어서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보는 시각인 것이다.
보통 가족치료의 접근법은 개인의 문제보다는 가족을 한 대상으로 보기 때문에 가족 전체의 인간관계 속에서 병리에 초점을 맞추어 가족 내부에서의 병리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그를 위해서는 가족 구성원의 역기능적인 감정의 반응 양식을 변화시킬 수 있는 치료기법으로서 가족치료가 요구된다. 가족치료는 그의 개념이 단순하지 않은 만큼 다양한 이론이 존재한다. 전략적 가족치료 모델도 그에 해당된다. 하여 나는 본 과제를 통해 전략적 가족치료 모델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전략적 가족치료의 세 가지 모델인 ① MRI 의사소통이론, ② 헤일리의 기법, ③ 밀란모델에 대해 설명하고, 세 가지 모델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서술해 볼 것이다. 관련 내용은 본론과 같다.

Ⅱ. 본론

1. 전략적 가족치료 모델

1) MRI 의사소통이론

먼저, MRI 의사소통이론에 대한 설명이다.
해당 이론의 궁극적인 치료목표는 문제에 관한 행동적인 반응을 변화시키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치료자의 역할을 가족 성격과 가족 구조를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가족이 곤란함을 느끼지 않도록 할 수 있게 그들을 도울 수 있어야 한다고 인식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