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과 관계없이 아동이 동등한 출발선에서 성장해야한다는 목적으로 아동복지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위스타트프로그램과 드림스타트프로그램

I. 서론

흔히 아이들을 이르러 ‘꿈나무’라고 한다. 아동기는 한 사람이 자신의 나머지 인생을 이끌고 나갈 수 있는 잠재력을 발견하고 능력을 기를 수 있는 시기다. 모든 아이들이 자신의 능력을 충분히 계발할 수 있는 자원과 기회를 제공받는다면 좋겠으나 안타깝게도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해서 그러한 기회를 박탈 당하는 어린이들도 있다. 이러한 배경으로는 경제적인 어려움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빈곤아동의 개념과 현황에 대해서 살펴보고, 그들을 지원하는 위스타트프로그램과 드림스타트프로그램이 무엇인지왿� 각각의 장단점, 그리고 우리나라 아동복지사업의 발전방안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II. 본론
1. 빈곤아동의 개념과 현황

빈곤아동은 정상적으로 생활을 영위하는 데에 필요한 수준의 의식주를 제대로 해결하는 것이 어려운 절대 빈곤선 이하의 가정의 18세 이하의 아동들을 포함한다. 절대 빈곤선은 주요 생필품의 평균 가격을 기준으로 선정하는 태생적인 한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상대적인 빈곤 문제가 더 심각한 우리나라의 현실에는 빈곤 개념으로서 사용되기에 적합하지 않다는 한계가 있다. 우리나라의 실정에 맞게 빈곤 아동을 살펴보면 상대적 빈곤의 개념에서 평균적인 가정의 평균 소득 대비 20% 이하 가구왿� 차상위 계층의 아동들까지 포함하여 최대 50% 소득 수준의 가정의 아이들을 빈곤아동의 개념에 포함할 수 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주도로 2016년 이 수치를 구체적으로 조사해본 기록에 의하면 지난 2011년 기준으로 우리나라에는 39만명에서 약 68만명 정도의 빈곤아동이 있다고 하며, 이는 전체 가정의 아이들 중에서 7.3%를 차지하고 도시근로자 가정의 아이들 중에서는 4.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빈곤아동들이 겪는 문제점 중 대표적인 것은 영양섭취왿� 적절하지 못한 양육환경으로 인해 가지는 정서적인 문제, 부모의 빈곤을 대물림하게 되는 문제 등이다. 빈곤 아동들은 취미생활이나 스포츠, 동아리 활동 등 정기적으로 여가활동을 하지 않는 비율이 가장 크게 나타났고 아동의 나이가 많을수록, 부모의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도시가 아닌 농어촌에 거주할수록, 한부모 가정 출신이거나 조손가정 출신일수록 빈곤한 비율이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