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숲의 서사시를 읽고

Ⅰ. 서론-서평을 쓰기에 앞서
우주가 있고 지구라는 작은 별이 있다. 이곳에는 인간이라는 동물체가 살고 있는데 자기 종의 우월성을 내세워 이기적으로 모든 생물의 서식환경을 파괴하며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그 동안 우수한 인간 종의 교육을 받아온 나는 이 책을 읽는 동안 참으로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류의 일개 부분인 나는 사실 이 책을 한편으로는 동감을 하지만 거부감이 드는 것을 어쩔 수가 없었다. 그 이유는 인간에게 나무의 혜택이 많다는 저자의 주장이 아니라 오로지 나무에 의해 인간이 발전 할 수 있었다는 주장을 펴기 때문이다.
내가 받은 교육에서는 그동안 인간의 우수성에 의해 인류의 역사가 이 만큼 발전할 수 있었다는 것이 통념으로 되어있고 그렇다고 믿도록 교육 받아왿�서 나의 세계는 문명이 없는 지구에 문명과 사회를 만들어 이만큼 발전을 갖고 왔다는 찬양 설로 세뇌되어 나의 뇌는 그렇게 믿고 있었다. 이런 이유로 나는 이 책을 읽는 동안 거부감이 드는 것이 어쩌면 당연했다. 역자가 제목을 숲의 서사시로 정한 이유는 아마도 인류의 문명과 숲의 관계를 역사적으로 살펴보는 이 과정을 숲의 일대기를 통해 말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Ⅲ. 결론
인류가 사회를 이루고 살며 그 이전부터 나무는 인간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을 것이다. 우선 가장 중요한 먹을 것을 주었을 것이며 이차적으로 땔나무왿� 집을 지을 자재로 사용되었을 것이다. 그리고 나무는 이러한 기능뿐 아니라 휴식의 장소로서 열악한 환경에 있는 이집트 같은 나라는 삼림 육성을 국가적 차원에서 행해졌다. 이만큼 나무는 다양한 쓰임새로 인해 여러 가지 혜택을 주는 훌륭한 자재였다.
여러 가지로 유용했던 나무의 역할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더 그 역할이 커졌다. 고대에서부터 인간은 나무를 이용하며 중요한 국력의 힘이 되는 선박을 만들 자재였으며 차차 문명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는 금속들을 제련하는데 나무는 중요한 연료로 사용된다. 이 책에서는 나무가 인류의 역사에 끼친 영향을 찾아보며 특히 인간의 경제적 이득에 초점이 맞춰졌는데 분명히 옳은 이야기이기는 하나 너무 국한되어 쓰여진 것이 아닐까 생각했다. 물론 인간이 살아가면서 점점 부각되는 경제적 가치에 대해 소흘히 생각할 수는 없다. 그러나 나무가 인간에게 준 영향과 혜택은 너무나 방대하여 다만 다 쓰이지는 못하고 그것중 극히 일부인 나무가 인간에게 준 경제적 혜택만을 취사 선택하여 초점을 맞추어 나무의 경제적 영향력을 집중적으로 쓰여졌기 때문에 부족함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