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껓건축에 대한 건축적 총괄 이해 및 설계 아이디어 기본 요소

1. 종교적인 관점
빛은 창조의 첫 번째 사역이며, 하느님 자신과 그 분에 의해 창조된 생명을 의미한다.
‘죄’를 강조하기보다는 ‘화해’왿� ‘용서’를 강조하는 하느님의 본질을 암시한다?

2. 역사적인 관점
: 바실리카 양식으로 시작된 로마시대의 초기 기독교 교회당으로부터 고딕을 거쳐 르네상스에 이르도록 교회건축의 공간 속에는 빛이 있었고, 그 빛은 지상의 교회가 하느님과 연결되고 있음을 깨닫게 하는 신비의 존재.

3. 기능적인 관점
- “회중석 후면 높이 설치된 넓은 창으로부터 들어오는 햇살이 붉은 벽돌과 목재로 이루어진 벽에 드리워 연출되는 빛과 그림자가 공간에 생동감을 불어넣으면서, 역광으로 인해 어두워질 집례자나 설교자의 얼굴을 밝게 비추어 준다.” -오타니에미 공과대학 채플 中

- 밤에 켜지는 불빛도 생각해 볼 수 있다.
“이 유리박스는 4면이 투명한 유리로 둘러싸여 있고 천장은 열려 있으며, 그 안에 사방으로 4개의 십자가가 ‘함께 하는 공동체’로서의 교회를 상징하듯 서로 팔을 맞대고 서있다. 따라서 이 유리 탑은 예배실로 진입하는 사람들의 시선을 모으고, 밤에는 빛의 상자가 되어 아래로부터 비쳐 올라오는 빛이 그 위의 십자가들을 비치면서 신비감을 준다.” - 물의 교회 中

- 핀란드는 지역적으로 일사량이 적어 상대적으로 추운 지역이어서, 빛이 건축에서 매우 중요한 관심사이다.

4. 심미적인 관점
빛이 들어옴
- 롱샹교회 채플을 보게 되면 공간은 전체적으로 어두워 마치 카타콤의 분위기를 연상시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측에서 쏟아져 오는 빛들은 크고 작은 사각형 창들에 설치된 여러 가지 색깔로 채색되어 이들을 통해 내부로 발산되는 빛들은 무채색의 예배 공간에 생기를 불어넣어주면서 신비감을 더해준다. 그리고 천장부분을 보게 되면 벽 위로 살짝 띄어 길게 낸 수평의 틈을 통해 빛을 유입시킴으로써 육중한 천장을 마치 공중에 떠 있는 것처럼 보이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