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행정의 기능과 사회복��기관 매니젿�의 역할 및 윤리적 딜레마왿� 현재의 추세

3. 사회복��행정의 윤리

1) 사회복��사의 직업윤리

사회복��사왿� 같은 전문직은 클라이언트의 프라이버시를 다루기 때문에 윤리문제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사회복��기관 매니젿�도 직원을 관리하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윤리 문제에 직면한다.

전문직의 윤리문제는 1960년대 말 1970년대 초에 관심의 대상이 되었다. 이유는 몇 가지가 있다. 먼저 보건의료 분야에서 시작된 생명윤리 문제의 영향이다. 예를 들면 안락사, 낙태, 유전공학 등이다. 1960년대 다양한 권리문제, 즉 시민권, 복지권, 소비자주권, 환자의 권리 등의 영향도 있었다.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촉발된 대중의 삶에 관한 정치적인 윤리문제(도청, 사생활 침해 등), 전문직의 윤리적 문제(비밀유지 침해, 무면허 의사의 진료 등)왿� 관련된 소송의 증대 등도 영향을 주었다.

1970년대 중·후반에서 1980년대 초에는 신문, 법, 공학, 간호, 치과, 기업, 군대, 의료 관련 분야의 여러 전문직이 자신이 직면한 윤리문제를 탐구하기 시작했다. 많은 전문직 단체가 직업윤리를 강조하고 윤리 관련 교육을 강화하였으며, 전문직들은 도덕철학과 윤리학에 기초한 윤리 개념과 이론적 틀을 가다듬고, 자신의 윤리문제를 체계적·포괄적으로 검토하였다.

공공행정 분야도 직업윤리에 관심을 두었다. 원래 미국의 공공행정은 미국 독립선언문에 언급된 ‘거버넌스(governance)는 거버너(governors)의 윤리에 기반을 두어야 한다’는 신념에서 출발했다고 한다. 그러나 19세기 후반 20세기 초 과학적 관리법의 대중화왿� 사회적 다원주의의 영향으로 지배층, 지배자, 관리자의 미덕과 도덕의 중요성이 약화된 대신 행정적 효율, 권한, 효과 등 보다 세속적인 가치를 중시하게 되었다. 그러다 1960년대 들어 행정학자들과 행정가들은 협소한 효율성 개념에 한계를 느껴 조직의 사회적·도덕적 책임의 중요성에 다시 주목하였다. 사회복�� 분야의 경우 특히 공공사회복��기관이 시민에게 아주 부정적으로 비쳤는데, 급여왿� 서비스의 전달과정에서 비윤리성·강압성과 차별성(인종차별 포함)을 많이 보였기 때문이다. 공공사회복��기관들은 이러한 부정적 시선에서 탈피하기 위해 조직의 도덕성과 윤리에 관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