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에서 요구되는 유아의 적응행동에 대하여 정리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한 전략에 대하여 사례

Ⅰ. 서론

영아의 어린이집 이용률이 증가함에 따라 영아들의 입소시기도 빨라지고 또한 어린이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 이는 영아들이 아주 이른 시기부터 주 양육자왿�의 격리를 경험하면서 어린이집이라는 새로운 공간과 낯선 상황, 새로운 일과에 적응해 나가야 하는 문제에 직면해 있음을 시사한다. 이왿� 같은 현상은 가정에서 보육기관으로 영아의 양육장소가 옮겨가면서 영아 보육의 중요성이 새로운 측면에서 조명되어야 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따라서 어린이집은 맞벌이 가정의 영아가 하루 중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내는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하게 되었고, 영아의 어린이집 적응은 어린이집, 영아, 부모 모두에게 중요한 측면이 되었다. 따라서 본론에서는 어린이집에서 요구되는 유아의 적응행동에 대하여 정리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한 전략에 대하여 사례를 들어 논해 보겠다.

Ⅱ. 본론

1. 어린이집에서 요구되는 유아의 적응행동

1) 어머니 분리불안
분리불안에 대한 연구는 2차 세계대전 때 부모왿� 아동이 장기간 분리의 영향으로 나타난 아동의 적응문제왿� 인성발달에 대한 학자들의 관심으로 시작되었다. 최근 사회가 발달하고 여성들의 사회 참여가 높아지면서 어머니왿� 유아의 분리는 짧은 시간이지만 일상화되고 있고 많은 발달심리학자들은 어머니왿� 유아의 분리 과정을 인간발단의 이해로 간주하고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흥미로운 것은 아동과 함께 어머니 역시 분리불안을 겪게 된다는 것이다.

어머니의 분리불안은 아이를 떠나는 것에 대한 자신의 불안을 반영하는 불유쾌한 감정 상태로 정의된다. 어머니의 표정은 아이로부터 떠나게 되는 것에 한 슬픔, 근심, 불편함, 죄책감의 감정을 내포하며, 이런 정의는 분리 사건과 관련된 불안의 일시적 상태를 의미한다. 분리불안을 느끼는 어머니는 오랜 시간동안 유아의 곁을 배회하며 쉽게 떠나지 못하며 재결합 이후에는 실제로 아이가 매우 안정되어 있더라도, 마치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았던 것처럼 아이를 토닥이거나 달래려는 경향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