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란 무엇인가 독후감

처음에 이 책을 펴보고 4장 정도 읽고 나서 덮은 것 같다. 책을 한페이짿� 두페이짿� 읽어나가면서 처음 나는 ‘이 작가가 지금 무슨 말을 하려고 하는 거야?’ 하며 잘 이해할 수 없는 사례들을 들어가며 정의에 대한 의아함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첫 부분을 읽어나가면서 여러 사례들이 등장하게 된다. 군인의 훈장사례, 구제금융, 철로를 이탈한 전차 사례 등 딜레마에 관한 이야기를 하며 정의를 위한 세 가지 방식 ‘공리주의, 자유지상주의, 도덕적 가치’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뭔가 책을 읽는 내내 철학을 공부하는 느낌이였다.
그럼 이 책의 핵심 질문인 '정의란 무엇인가'에 대해 나 스스로 먼저 대답해 보기로 했다. 무엇인가 올바른 것, 비겁하지 않고 정정당당한 것, 공평한 것 이런 생각이 먼저 떠오른다. 여기서 나는 막연함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무엇이 올바른지, 정정당당함은 무엇인지, 공평함은 무엇인지 모호하다. "정의왿� 부정, 평등과 불평등, 개인의 권리왿� 공동선에 관해 다양한 주장이 난무하는 영역을 어떻게 이성적으로 통과할 수 있을까? 이 책은 그 질문에 대답하고자 한다.", "정치사상사에서 누가 누구에게 영향을 미쳤는가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독자들이 정의에 관한 자신의 견해를 비판적으로 고찰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확인하고,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고민하게 하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다." 저자는 책의 목적을 다음과 같이 이야기했었다.
임금과 분배의 문제왿� 또 다른 법적 문제도 있다. 우리가 늘 뉴스에서 보던 댿�기업 회장들의 환자 코스프레나 황금노역, 심심하면 등장하는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문구, 공공의 약속인 공약을 밥먹듯이 어기면서도 권력을 유지하는 정치인, 다수의 횡포로 억압받는 소수, 민주주의 약점 등 삶속에서 벌어지는 이런 현상들을 보면 왠지 불공평하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고 이 사회가 정의롭지 못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런 물음표가 우리나라에서 이 책을 베스트셀러로 만든 원인이 아니었을까 추측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