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영��서비스마켿�팅- <코로나19 사태발 학껓급식 중단으로 인한 국내 급식계약 농가 피해왿� 그 대책으로서의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판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의 확산으로 인하여 국내 유치원, 초‧중·고교의 신 학기 개학이 두 차례에 걸쳐 연기됨에 따라, 2020년도 1학기 학껓급식은 시작도 못한 채 5월까지 중단되는 불가피한 상황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의 등교 연기로 급식에 납품하는 농산물의 판로 자체가 막혀버린 친환경 농가는 큰 어려움에 처했다. 친환경농산물 재배 농가에게 있어 학껓급식은 ‘가뭄에 단비’같은 존재였다. 기름진 토양을 만들고 친환경약제를 만들어 방제하는 등, 관행농업보다 더 심혈을 기울여야 했던 친환경농산물이 도매시장에선 일반농산물보다도 못한 취급을 받아온 건 공공연한 사실이다. 농약이나 성장 촉진제 등을 사용하지 않아서 농작물의 모양이 예쁘지 않아 시장에서 비교적 상품성이 높지 않기 때문이다. 안전하고 건강한 친환경 농작물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이 달라지고 친환경만 전문으로 취급하는 매장도 늘었지만, 친환경농산물의 판매 경로로서 학껓급식은 절대적이었다. 이에 학껓급식 때문에 친환경농사를 시작했다는 농민들도 있을 정도였다. 그런 왿�중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유일한 급식 판로까지 막힌 것이니 설상가상이라 할 수 있다. 게다가 학껓 수업 정상화가 단계적으로 천천히 이뤄졌기 때문에 타격은 5월 말까지 이어졌다. 실제 딸기 등 과일류나 미나리나 시금치 같은 저장기간이 짧은 품목을 생산하는 농가 중 일부는 납품처를 잃은 농산물을 폐기하거나, 아예 생산 자체를 포기하는 안타까운 사례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난관을 타개할 학껓급식 중단에 따른 정부대책 중에서도 대표적으로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공급 정책’을 살펴보고, 급식산업과 농업계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경영 안정을 지원하는 정부 대책 수립을 위한 향후 과제를 제시하고자 한다.

1. 코로나 19 사태 관련 국내 급식 납품 농가 피해 현황
농가 중에서도 특히 학껓 급식을 위해 식자재를 납품하는 친환경 농산물 생산 농가들의 경우 코로나 19 사태로 인한 피해가 크다.